본문 바로가기

사진....photo/2016 대만...Taiwan

161019 - 인천 -> 타이베이 -> 가오슝 야간버스

갑작스레 가게 된 대만

여름휴가를 조금 일찍써서 캄보디아를 다녀오고

근처 어디를 갈까 하다가 대만을 선택했다

오키나와도 후보에 있었고 여러개가 있었지만

비행시간도 퇴근하고 바로갈수있고 이래저래 대만으로 결정

 

공항에 여러번 다니면서도 단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인터넷면세점

이번에 처음 이용했는데 왜 이제서야 이용했을까 살짝 아쉬움도 들지만

애초에 내가 살만한게 많지않은것 같기도 했다

어쨌든 20만원짜리 가방을 이래저래 쿠폰과 적립금써서 약 8만원 정도에 득템

 

 

저 수많은 가방들이 면세품들인듯하다

야간에 면세품 수령하는곳이 따로있고

약간 위치가 다른것같기도 했는데

그것때문인지 아니면 새 물건이 들어오는건지

엄청난 면세품 가방들이 한가득

 

 

확실히 롯데가 가장 규모가 큰편이었다

그다음이 신라 그다음 뭐 중소면세점들..

 

 

 

텅빈공항을 둘러보다가 폰충전하려고 테이블을 봤는데

무선충전 테이블도 새로 생긴듯하다

 

 

내가 타고 갈 비행기

대만 국적기인 중화항공에서 LCC로 만든 만다린 항공이었다

 

비행기 좌석도 22배열로 유럽에서 중소도시 다니는 LCC랑 비슷한 기종인듯싶다

 

나름 LCC치고는 이것저것 챙겨주는듯하다

 

 

 

생각해보니 야간에 인천공항에서 나가는건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다

이전에 캄보디아 갈때도 밤에가긴했지만 이렇게까지 야간비행은 아니었으니..

 

밤비행이라 그런지 거의 뜨자마자 불이 꺼진다

 

 

 

뭐가 신기한지 밤 사진을 잔뜩찍었다

 

그냥 야경때문인지 이륙해서 인천야경도 동영상으로 찍었었다

 

그리고 불끈지 얼마안되서 또다시 불을키고 받은 기내식

만다린항공이 가격도 착한데 기내식까지줘서 정말 너무좋았다

캄보디아가는 약 5시간 비행에도 아무것도 안받았었는데...

물론 그건 이스타였지만

 

 

 

밥먹고 조금 자다가 대만 도착할떄쯔음 다시 카메라를 켰다

이번엔 대만 야경을 찍었는데 솔직히 별차이없다

왜찍었는지 지금은 모르겠다

 

 

대만에 무사히 도착한 비행기

캄보디아때와 비슷하게 그냥 걸어서 공항 안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공항

공항에 버스창구가 꽤 잘되어있었다

새벽에 도착하면 뭐 거의 생각할것도없이 국광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만

낮에는 선택권이 여러개 있는듯하다

 

오기전부터 대만에대해 들었던것중 한가지가 벌금

담배피면 대만달러로 10000달러인데 지금환율로 약 38만원정도?

담배야 안핀다고쳐도 지하철에서 음식물을 섭취해도 벌금은 내는 나라였다

대신 버스는 괜찮고...

 

생각보다 오래 안기다린 버스

일단 도심까지 가서 다음장소로 이동해야한다

 

우리나라도 요새 점점 늘어나긴하지만

USB포트와 와이파이가 빵빵해서 좋았던 버스

 

대체적으로 대만버스들은 높고 크고 좋았다

동남아나 아시아권버스가아니라 유럽에서 많이보던 장거리 버스들 같은 느낌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와이파이가 끊어지고 구글맵을 다운받지 못해서 헤메버렸다

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한 5분정도 헤메고 뭔가 아닌것같아서 다시 버스정류장으로왔다

 

그리고 반대편을 보니 보이는 타이베이 버스터미널

 

일단 버스터미널로가서 버스표를 사기로했다

시간이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았었던기억

 

타이베이에 도착했지만 첫번째 목적지는 컨딩이라는 대만 남부 끝자락 도시라서

야간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했다

가오슝까지 가는 야간버스는  크게 U버스, 알로하, 호신 3개가 있었는데

U버스가 제일싸고 알로하랑 호신은 비슷했나 그랬었다

근데 알로하는 버스내부색이 맘에안들기도하고...

야간이동인데 그거 돈차이 얼마난다고 체력이나 보충하자는생각에

제일 비싸고 좋은 호신버스로 타기로했다.

 

이곳 버스터미널도 역시나 깔끔하다

사실 꽃보다할배도 안보고 대만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지 않은상태에서 왔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3시 15분에 출발하는 버스 티켓인데 사진찍은 시간을 보니 3시 8분...

사실 비행기 내려서 야간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걸릴까봐 살짝 불안했는데

내려서 길까지헤메니 못탈까봐 조마조마했었다

 

솔직히 버스터미널만 보면 우리나라보다 시스템이 잘되있는듯하다

 

 

뭐 겉에보면 크게 좋은지는 모르겠는 버스긴 한데

 

내부는 겁나좋았다

화장실은 당연히있고

 

뭔놈의 게임기까지 있었다

 

개별 모니터에서 비행기마냥 TV랑 영화도 볼수있고

 

완전히 180도는 아니지만 거의 180도정도 뒤로 젖혀지는 의자였다

 

그리고 곧 불끄고 가오슝으로....

내기억에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야간버스를 알아봤더니 

알로하는 완전 직행인데 호신은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랬나 그랬던것같다

실제로 티켓이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 600인데 금액이 다르게찍힌 2장을 주기도 했었고

그래도 호신이 더 좋아보여서 호신을 택한거였는데

중간에 뭐 잠깐 들린것같은 느낌은 있었는데

따로 버스를 갈아타거나 했던 기억은 없었다

그냥 엄청 잘자고 내렸던 기억

아무튼 여행은 이미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