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09 - 2014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인천 VS 성남

 올해 처음으로 숭의아레나를 찾았다

사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이름이 바뀐지 오래되었지만

역시 숭의아레나가 뭔가 더 잘어울린다

 

비가오지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수도권은 소나기만 잠깐오고 그쳤다

덕분에 더 더움..

 

선수들 경기장으로 입장중

 

인천 서포터즈의 모습

예전에 비해 규모가 너무 작아졌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일당백의 목소리는 줄지 않았다

 

 

 

관중들에게 스킬볼 선물로 던져주는중

 

 

 

전반전 킥오프

 

망원렌즈가 고장나서 A/S를 맡기는바람에

17-55로만 찍다보니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사진들이 많이 안나왔다

그나마 이게 가장 가까이서 찍은거

 

 

 

오랫만에 보는 이천수선수

드리블이나 돌파는 아직도 충분히 뛸만한 실력인것 같지만

체력이 문제인것 같았다

열심히 뛰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반 끝나기전에 패스하려고하자 힘들어서 자기한테 주지말라는 사인도 주고

전반때는 이천수가 있는 오른쪽으로 공격이 진행되었다면

후반때는 오히려 왼쪽사이드에서 박태민이 오버래핑해서 경기를 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일찍 바꿨으면 좋았겠지만 90분되어서야 교체한건 조금 아쉬움..

 

 

 

 

 

 

 

확실히 제파로프의 몸놀림도 좋아보였다

 

 

 

전반전 종료후 바로 몸푸러 나온 선수들

 

 

하프타임 이벤트로 선물을 뿌려주고 있었다

이건 또 처음보는 광경인데

아이디어가 괜찮은것같다

 

 

후반전을 위해 나오는 선수들

서치라이트에 앵겨붙던 벌레들이 계속 떨어져서

자리를 조금 윗쪽으로 옮겼다

 

후반전 킥오프

 

사실 인천서포팅하면서 가장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이 후반전 킥오프 시간이다

후반 킥오프하고 바로 시작하는 서포팅은 스스로 전율이 돋는다

 

성남 수비진이 살짝 얼타는사이 사이드로 돌파해서 골 성공

나도 공격에 신경쓰느라 좋아하다가 나중에 봤는데

성남 선수 한명이 누워있었다

 

 

계속 안일어나는것 보니 진짜 심각한것 같은 모양..

다행히 경기는 계속 뛸수 있었다

 

첫골 성공후 포메이션을 살짝 수비적으로 바꾼것 같았다

교체멤버에 있던 구본상을 투입하고 미들진을 탄탄하게 하려는것 같았지만

문제는 생각보다 구본상이 그닥...

 

 

결국 아슬아슬하더니 성남에게 동점골을 먹혔다

동점골 장면도 수비진 미스로 어이없게 먹히는바람에

순간 반칙인지 골인지 멍때리다가

심판이 골 선언하고 나서야 먹힌걸 알았다

 

동점골 이후 이석현을 투입하면서 반격을 꾀하려했지만

이석현 역시 생각보다 별로...

혼자 역습상황에서 패스안하고 드리블하다가 뺏기지않나

전체적으로 패스플레이가 잘 안되는것같았다

 

결국 1:1로 경기 종료

오늘도 승리를 못했다

아직도 승점은 한자릿수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그래도 전반기보단 경기력이 많이 좋아진 느낌이었다

아직은 휴식기의 몸이 덜풀린걸까?

디오고의 재 임대로 오늘 경기에서 나오는줄 알았는데

오늘도 교체멤버에도 포함되지않고 아직은 다시 적응하는것 같았다

문제는 경기내내 공중볼은 거의 못따내고

중앙에서 이보가 조율을 잘 해주지만 막상 패스플레이는 잘 안되는것같고

아직까지 확실하게 마무리할 스트라이커도 없는것 같다

후반기엔 디오고의 재 임대로 득점력을 높이면 좋겠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인천 서포팅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