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1일 홍대에서 처음접한 명량핫도그
청년협동조합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이곳은
싸고 맛도있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중 한곳이다.
2015년이 쥬씨였다면 2016년은 명량핫도그라고 생각될정도로
가성비도 좋고 파급력도 상당히 늘었다고본다.
개인적으로 그 지표로 사용하는것이 유사브랜드인데 이미 비슷한 핫도그집은 굉장히 많아졌다.
명량핫도그를 처음접하고(이미 늦게접하긴 했었지만)
우후죽순생긴 유사브랜드도 많이먹어봤지만
역시 명량핫도그가 제일 나았었다.
여담이지만 쥬씨같은경우 매장간의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아쉬운점이 가끔 있었지만
이건 아이템특성상 매장간의 격차도 거의 없는듯하다.
보통 후발주자는 뭔가 아쉬운걸 보완한다던지의 노력이 필요해보이는데
우리나라의경우 그냥 흐름을 타기위해 일단 비슷하게 왕창만들고
시들시들해질쯤 쓰윽빠지고 또 다른아이템을찾고
이런식으로 엄청나게 악순환(?)이 계속되고있는것같다.
특히 가장 눈에띄는 지역은 홍대 놀이터에서 내려오는 수노래방 건너편 정말작은 점포한곳
예전부터 봐왔지만 정말 많은 아이템이 바뀌어간곳이다.
약간 그때쯤 유행하던걸 하다가 시들해질쯤 다른걸로 바꾸는식인데
아마도 점주는 안바뀌고 아이템만 바꾸지 않나 싶은생각도 있다.
개봉역에 내려서 핫도그를 사러 걸어가는길에
불과 한달전에 보이지 않았던 핫도그집이 2개나 생긴걸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코인노래방, 핫도그, 인형뽑기, 생과일음료, 고로케가게
자세히보니 최근 가성비를 필두로 우후죽순생긴 많은 아이템들이 죄다 몰려있었다.
이건 뭐지...라는 생각도 잠시
그사이 나온 핫도그를 들고 입천장 까지며 맛있게 먹으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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