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18 - 피렌체->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
2020. 6. 8.
짧았던 여행을 마무리 하는 순간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따뜻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입구부터 마무리까지 뭔가 호텔이라기보단 가정집에서 하룻밤 묵고가는 느낌의 숙소였다 아침에 맞이한 산타마리아노벨라역 생각보다 일찍 나와서 주변을 조금 둘러보았다 역 바로 옆에는 트램들과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여행에서 가장 좋은 순간들이 아침의 이 풍경들인데 이 동네 사람들과 다를것없는 하루를 시작하는것. 물론 나는 여행자고 이들은 일상을 시작하지만 같은 시간에 같은 순간을 공유하는 이 느낌이 너무나 좋다 일단 역에와서 열차시간부터 확인했다 또 지연되면 답이없기때문에... 특히 이날은 바로 로마로 넘어가서 공항에서 바로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라 어제, 그제 지연문제도 있었고 굉장히 쫄리는 순간이었다 물론 시간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