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플레이오프가 남았지만
다이렉트 강등이 된 인천은 해당사항이 없다
즉, 2024 시즌이 끝났다
그리고 1부리그도 끝났다
내년부터는 2부리그다
작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참 많은 원정을 다녔다
고등학생 이후로 가장 직관을 많이 한 해이기도 하다
안타깝지만 그런 해에 강등이라니 참...
언젠가는 늘 마음에 품고있었지만
올해만큼은 아니길 바랬는데
올해 결국 강등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이왕 강등될꺼 지금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챔이후로 유입된 팬들이 생각보다 코어가 탄탄하고
못해도 2부가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긍정적이랄까
아이러니하게 수원도 2부가서 팬층이 더 두터워진 느낌이다
상대가 거의 2군에 가까운 스쿼드를 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심지어 지언학의 아마 인천의 마지막 골일지도 모르는 골장면과 팬들에게 하는 절
강등팀 득점왕 무고사의 깜짝 골키퍼 데뷔
(이범수의 부상은 마지막이래도 정말 아쉽고 안타깝지만)
대구가 경기장이 작다고해도 원정석을 매진시킨 팬들
여러모로 참 인천만 봐도 스토리가 많은 한해였다
전체적인 올해 K리그를 살펴보자면
확실히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감독들의 돋보였다는 점과
확실히 수준이 높아진 경기들
하지만 수준이 여전해서 안타까운 심판들
많아진 팬들과 즐길거리가 많아진 리그
전체적으로 우상향 되는것같아서 오래된 K리그 팬으로썬 너무나 즐거웠다
내년에 2부도 잘 즐겨보자
당분간 1부는 못가지만
2024 K리그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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