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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writing/오늘의 개소리....bark bark

오늘의 뻘소리

반값등록금이 과연 옳은것일까?

그것이 과연 투쟁과 시위로 이끌어내야 하는것일까..

방금 아무생각없이 뉴스읽다가 문득 생각했다

내가 과연 지금 밖에있었으면 그 시위에 참가했을까?

아마 안했을껄 ㅋㅋㅋㅋㅋ

어느순간부터인가 그쪽이 싫어졌달까

그건 말하자면 길지만 어쩄든

대부분의 학생들은 반값 등록금을 환영할것이다

그치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반값 등록금을 위한 시위에 직접 나가거나 그러지는 않을것이다

즉 대부분의 학생들은 반값 등록금을 원하지만 그것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행동하지는 않을것이다

이게 내 결론이다

뭐 삼단논리에 맞는지 아닌지는 어차피 쓸대없으니까 집어치우고

결국 대부분의 학생들은 걍 반값되면 ㄳ 수고는 남들이 해주세여

이런 심정일꺼라고 추측한다

이 얼마나 도둑놈같은 심보인가..

그런데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닌것같다

애초에 반값등록금 어쩌고 저쩌고 이명박 탄핵부터해서 공약 불이행 등등

등록금 관련해서 주장하면서 시위를 일으킨건 지금도 그러고있는 한대련과 기타 등등...

즉 그쪽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은 학교에 다니면서도

등록금이 비싸네.... 알바하느라 힘드네... 이런 투정들은 했을지라도

뭐 어쩌겠어 라는 심정등으로 어쩃든 학교를 다녔을 것이다.

반면 한대련과 기타사람들은 등록금은 내지만 투쟁과 시위를통해 의견을 계속 내뿜었었고

그게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이번에 왠지모르게 크게 터진거고

그러니까 위에서말한 도둑놈심보를 가진 사람들은

반값이 되면 좋겠지만 안되도 뭐 어쩔수없지 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다닐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한대련과 같은 행동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보고

왜 행동하지 않느냐고 억울하지도 않느냐고 이런저런 말로 동참을 유도하고 자신들의 힘을 키운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게 잘 되지는 않는것처럼 보인다)

까고말해서 요새는 스펙의 시대라고 불리는 그런 거지같은 세상인데

시위에 동참하고 등록금 깍아달라고 할틈이 어딨겠냐고

게다가 까딱하다가 잡혀가면 그거가지고 취업에 문제될지도 모르는데?

비록 등록금은 비싸지만 내몸이 힘들지만 이 학교를 다니고 성적을 잘받고 졸업을 잘하면 스펙도 쌓이고 취업도 잘되니까

그러니까 참고 다니는거 아닌가?

아니면 아 ㅅㅂ 비싸 지랄맞네 걍 학교안다녀

이러고 말겠지...

까놓고 말해서 지금 시위하는 학생들도 말은 엄청 많이 하고 등록금 깍아달라고 하고있지만

결국은 나는 이학교 다니고싶은데 등록금이 비싸서 못다니겠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참기는싫고 지랄할테니까 등록금좀 깍아줘 제발

이런 마음이 조금은 담겨있지 않을까?

물론 그게 대부분의 마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저런 심정이 담겨있다고 본다

그러지 않고서야 학교를 안다니면 되는거 아닌가?

너무 개인적이고 거지같은 헛소리이긴 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니까 그런생각이 들었다

쓰면서도 정리가 안되네..

아무튼 오늘의 헛소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