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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Liquor

헤네시 X.O(Hennessy X.O)

주​​​​​​​​류명 : 헤네시 X.O(Hennessy X.O)
​알코올 : 40%
주​​​종 : 브랜디(꼬냑)
생산자 ​: Hennessy
국가​ : 프랑스

진하고 달콤한 여운이 남는 맛
장기숙성의 술 특유의 꾸덕함

 

언제 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출장갔다 돌아오면서 산 헤네시를 이제야 꺼냈다

2025년 첫 양주로 낙점

까뮤나 레미마틴은 먹었는데 헤네시는 처음인가..?

 

일단 향과 맛을 음미하려고 스트레이트로 마셔봤다
막 따자마자 코르크를 맡았는데 역시나 향이 세다
스트레이트로 먹었을때 첫느낌은 확실히 진하긴 진하다는 점
위스키도 21년 이상의 장기숙성 위스키를 먹었을떄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해지면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데
꼬냑도 X.O가 10년이상 숙성이라 그런지 비슷한 느낌을 가진다

약간 불필요한 맛들이 걸러지고
은은한 꼬냑 특유의 달콤한맛과 향이 세게 다가온다
일단 첫 스트레이트는 만족

루마니아 출장가서 호텔 바에서 꼬냑을 시켰을때
이렇게 따듯한물에 잔을 올려서 증기로 술을 데워서 주었다
보통은 잔에 뜨거운물을 부어서 잔도 데우고 술을 올려서 보온을 시키는데
이렇게되면 정말 꼬냑의 맛과 향이 극대화된다
위스키는 온더락이나 스트레이트가 어울린다면
꼬냑은 최근에 거의 이 방법으로만 마신다

아무튼 따뜻하게 데워진 헤네시는 더 향과 맛을 나타냈다
스트레이트로 먹었을때보다 더 긴 여운을 주기도하고
마신뒤에 알콜의 강한 향보다는 초콜릿같은 달콤한 맛이 더 크게 남는다
색깔도 VSOP에 비해서 더 강한것같고

원래 꼬냑이 이런맛이었자나 생각이 들면서도
집에 남아있던 마르텔 VSOP를 마셨더니
확실히 다른게 느껴졌다
역시 비싼술은 이유가 있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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