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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오늘의사진....today

240606 - 동궁과 월지

수학여행까지 포함해 3번째 방문한 경주

그럼에도 동궁과 월지는 첫 방문이다

애초에 야간에 잘 움직이지 않았던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이쁜 야경과

집중할수있게 경주시에서도 꽤 관리를 잘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돌아가는길에 문득...

 

동궁과 월지니까

저 호수가 월지고 저 궁같은게 동궁인건 알겠다

근데 동궁을 왜 지었고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를 생각했다

그저 야경이 이쁘다고 사진찍으려고 방문한 나 자신도 반성하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혼자서 나만 이상하지 않다고 자위했다

그러다가 또 문득

어쨌든 후손들이 무슨이유에서든 잊지않고 방문한다는 그 자체로

이미 괜찮은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다

 

그때뿐이고 뒤돌아서면 바로 까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방문한곳이 어딘지는 알고 가야지

라는 반성하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