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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오늘의사진....today

240630 - 하나원큐 K리그1 2024 20라운드 인천 vs 강원

이제는 S석이 비어진 풍경이 낯설지 않다

메아리처럼 울리는 관중석의 응원소리도 익숙하다

다만

매 경기마다

이상하리만치 악쓰고 소리치는 사람들의 모습은

솔직히 달갑지않다

응원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마치 S석왔는데 왜 응원 안해요? 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의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되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된다

 

아무튼 그건그거고

인천은 참...답이없다

직접 본 양민혁의 플레이는 나이답지않게 간결하면서 뚜렸했고

김영빈-강투지의 수비조합은 꽤나 탄탄해보였다

그거말고는 솔직히 비벼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전반까지는

 

무고사는 골먹히니까 그떄부터 조금 뛰는것처럼 보이고

그나마 가장 잘뛰던 최우진은 후반시작 교체아웃

중간에는 김보섭마저 아웃

음포쿠는 진짜 별로였던거같고

열심히 뛰는사람은 정말 수비진과 김도혁밖에 안보였다

 

딱 까놓고 네임밸류만놓고 두팀 비교했을때

강원이나 인천이나 별반 차이없다고 본다

근데 조직력은 왜이리 처참한지...

전술이 안보인다고도 있지만

선수들의 간절함도 솔직히 이젠 잘 안보인다

그럼에도 계속 축구는 보러가겠지만

커버쳐주기 힘든 단계로 가는게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