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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12-13 유럽여행....Europe

130111 - 여행 29일차(마드리드, 톨레도)

 아침에 일어나서 100년이 넘은 츄러스집에서 츄러스를 아침으로 먹고 출발!

왜 그때 사진을 안찍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Estadio Santiago Bernabeu)부터 방문했다.

축구장이 아니라 대형 빌딩을 보는듯한 느낌

 

청소중이라 그런지 한쪽 게이트가 열려있어서

기념촬영만 찍을까 하다가 결국 안들어갔다.

나중에 혹시 열려있나하고 가봤지만

문이 닫혀있었다.

 

스타디움 투어를 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르고

일단 구단샵만 방문했다.

 

수많은 유니폼들..

기념품을 하나라도 살까하다가 그냥 안샀다.

엽서라도 사둘껄

 

레알 마드리드 FC가 아니라 CF다

FC가 보통 Football Club의 약자인데

스페인어의 언어구조상 Club de Fotbol로 FC가 아닌 CF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나고 오늘의 목적지인 톨레도로 향했다.

 

마드리드에서 버스를 약 1시간가량 타고 도착한 톨레도(Toledo)

버스정류장은 외곽에 있엇고 성벽 안으로 들어가야했다.

 

 

조금 걸어서 입구로 향했다.

드디어 입장!

 

들어가서도 아직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일단은 톨레도 여행의 시작인 소코도베르 광장으로 향했다.

광장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바로 옆 알카사르부터 향했다.

 

소코도베르 광장 옆 알카사르(Alcazar)부터 올랐다.

그냥 누군가 들어가길래 같이 따라들어갔더니

도서관 같은 공간이 나오고

창문을 통해서 톨레도 전경도 볼수가 있었다.

 

도서관이라 만화책들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프리스트!!!

작가 이름을 안보면 그냥 일본 만화인줄 알꺼같다

 

컴퓨터도있고 만화코너나 잡지들도 있었다.

사실 도서관이라기 보다는 멀티미디어실이라고 하는게 맞으려나?

 

톨레도 전경을 구경할수 있다는 파라도르 호텔쪽 방향

저 언덕위를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호텔이 하나있다

톨레도 내부에선 이쪽 알카사르가 대성당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건물이고

전경을 보기위해선 파라도르 호텔쪽이 가장 잘보였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가보질 못했다.

 

현재는 군사박물관 겸 다용도의 건물로 쓰는 알카사르 건물

 

이제 대성당으로 향했다.

 

톨레도가 진검으로도 유명한 도시였다.

실제로 반지의 제왕에 나온 검들은 이 도시에서 만들었다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돈키호테와 함께 칼을 파는 상점들도 많았다.

 

톨레도의 골목길

 

골목길을 돌아다니다 대성당에 도착했다

입구쪽은 아니고 지하 보물실쪽 입구

 

 

어째서 톨레도 대성당의 사진이 이것밖에 없는거지..?

도대체 지금 리뷰를 하면서도 왜 이런지 모르겠다.

톨레도의 사진이 전체적으로 없을뿐더러

아무곳도 들어가지 않았다니...

그럴리가!!

 

톨레도의 골목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일단 목표를 잡고 그쪽 방향으로 골목길을 마구 돌아다니며 걸었다.

도시가 그리 크지 않기때문에 결국 도착하게 되있으니까

 

 

로스 레예스 수도원 앞에 전망대가 있었는데

그쪽에서 바라본 톨레도 외곽방향

밥을 짓는건지 불이난건지 연기가 피여올랐다

왠지 느낌이 밥을짓는 그런 연기같았다.

 

산 후안 데 로스 레예스 수도원(Monasterio San Juan de los Reyes)

이곳도 아름답다고 하는데 못들어가봤다.

수도원 앞에서 한국인 노부부를 만나서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눈뒤 헤어졌다.

이제 다음 목적지는 알칸타라 다리로!

 

이 기차(?)가 톨레도 구석구석을 누비는 조코트렌(Zocotren) 이다.

 

 

길을 걷다가 알칸타라 다리(Puente de Alcantara)에 도착했다.

 

일단은 다리를 건너 가보기로 결정.

 

계속 흐렸던 하늘이 이제야 점점 맑아지는 듯 하다

 

그나저나 톨레도를 휘감아 지나가는 테호강과 주변 풍경이 예술이다.

무엇보다 이 자그마한 강이 리스본 앞에 그 바다같은 강으로 연결된다니!!

 

 

다리를 건너서 톨레도를 바라본뒤 다시 다리를 건너 톨레도 안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많았으면 위쪽으로 올라가서 톨레도 전경을 봤을텐데 아쉽다.

 

다리에서 아예 강쪽으로 내려가서 잠시 강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발결한 GR길의 흔적

오랫만에 아는 표식이 나오니 반가웠다.

그나저나 이 강을 따라 걷는 GR길도 있나보다.

 

강 아래에서 또다른 톨레도의 모습을 발견했다.

 

벌써 해가 지고있다.

강길을 걷다가 올라와서 남은 시간동안 톨레도 골목길 산책에 나섰다.

아직도 무슨이유때문인지 이렇게 톨레도 사진이 없는지 모르겠다.

스페인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당연히 톨레도라고 말을할수있는데

이건 뭐 사진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했다.

사실 톨레도에 오후 3시에 도착해서 6시쯤 갔으니 고작 3시간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찍기 귀찮아서 안찍은건지

이상하리만큼 스페인에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었다.

 

저녁으로 먹은 도미노피자와 콜라

첫날 숙소를 찾으며 길을 헤메다가 도미노피자를 발견했는데

저 피자한판이 고작 6유로 정도밖에 안했다!!!

결국 오늘 저녁으로 결정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돌아온후

숙소에 돌아가 피자를 먹고 잠시 쉰다음 짐을 가지고 버스정류장으로 출발했다.

마드리드의 지하철 풍경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건 없었다.

 

바르셀로나로 가기위한 야간버스를 타기위해 도착한 버스정류장

사람은 많지는 않았지만 야간버스 때문인지 그래도 어느정도 있었다.

 

드디어 버스 탑승!

비행기처럼 각 자리마다 모니터가 달려있고

야간버스중에 가장 쾌적한 우등버스로 탑승해서 한줄에 3명만타고 자리도 넉넉했다.

구리긴 하지만 버스 내에서 와이파이도 잡혔고 물과 간단한 사탕정도도 제공을 해주었다

문제는 그래도 너무나 피곤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

 

드디어 버스 출발!

잠시 노트에 일기를 쓰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잠을 자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잠을 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