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photo/2017 파리,노르웨이....Norway

170424 - 송네 피오르드(플롬 - 뮈르달 산악열차), 오슬로 공항 노숙

약 10분? 15분정도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너무 추워서 바로 차로 들어왔다

날씨가 좀더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채 차에 탑승해서

다시 내려갔다

가격도 꽤 비싸고 시간도 왕복 1시간반~2시간 가량 걸리는 코스지만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전혀 안들었다

아마도 전날 페리를 못타서 더 그럴지도...

 

 

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또 차창으로 사진을 찍었다

 

 

 

 

 

 

 

 

 

 

 

차를 타고 내려오다가 중간쯤에 차를 세우더니

여기서도 사진찍기 좋다며 잠시 둘러보라고했다

날씨가 맑았으면 전망대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을듯 한데

안개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저런곳에서 살면 어떤느낌이려나

 

 

어느덧 다 내려와서 다시 플롬으로 향하는중

 

 

 

아마 구드방겐으로 가는 페리인듯하다

 

 

플롬에 다시 도착

이제 오늘 메인인 피오르드 산악열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갔다

 

아까 박물관에서 봤던 그 열차

 

 

 

 

아직은 초기구간이라

눈도별로없고

피오르드라고 딱히 느껴지지도 않는다.

 

저런곳에도 형성된 작은 마을들

 

 

 

 

이제 점점 고지대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여전히 몇몇 집들이 보인다

정말 저런곳에서 살고있는건가?

별장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봤다

 

 

 

 

 

아마 빨간집들이 많은이유가

고립되었을때 눈에 잘띄게 하기위해서가 아닐까?

실제로 눈이 엄청 많이 내리는곳에

저 멀리 있는 집들도 빨간색은 잘 보였다

 

 

조금 위로 올라오니 어제 내렸던 눈들이 쌓인건지

온통 눈으로 뒤덮여있었다

 

 

아마 이제 본격적인 피오르드 구간이 아닐까

 

 

드디어 도착한 키오스포센 폭포(Kjosfossen)

문제는 너무 추워서 폭포가 아직 녹질 않았었다

 

설상가상으로 눈도 겁나게 내리고

폭포 전망대쪽은 눈으로 뒤덮여있어서

내리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치만 산악열차의 위엄이 느껴지는 풍경이라 더 좋았다

때마침 눈이라니!

 

구조견같은 큰 강아지도 있었다

다른 여행객이 같이 데리고 다니던 개였는데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엄청 순하게 있었다

 

지금은 얼어버린 폭포

여름에는 어마어마한 물줄기를 보여주는데

지금은 그냥 폭포였다는 느낌만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다시 기차로 돌아갈시간

 

어느새 꽤 높이 올라왔다

 

 

 

기차 내부 풍경

3-2배열은 처음보는것 같았다

유럽에서 보기 쉬운 쿠셋이 3배열에 사이드는 복도로 빠져있는데

아무래도 일반 열차이다보니 3-2배열로 한것같다

나무로 된 벽면이 참 맘에들었던 열차

다행히 사람이 많지않아서 좌우로 왔다갔다하며 풍경을 즐길수있었다

 

어느덧 뮈르달에 도착한 열차

 

Flamsbana

 

 

 

이제 저 열차는 다시 플롬으로 가겠지?

 

 

그리고 오슬로까지 데려다 줄 열차가 도착했다

열차자체는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향했던 야간열차와 같은열차

 

 

야간열차로 베르겐갈때 많은 스키어들이 내렸던 핀세역

오늘도 몇몇 스키어들이 내렸었다

여전히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던곳

 

기차를 타고 추워서 코코아를 먹으려고 식당칸에 갔었는데

마침 카드기계가 고장나서 현금만 된다했다

다음 역까지 가서 뭐 조치를 취한다고 했었나 그랬던거같은데

그때가되면 별로 안땡길것 같아서 패스

그냥 플롬서 샀던 감자칩에 맥주하나먹고 딥슬립 해버렸다

 

그렇게 다시 도착한 오슬로

이곳도 눈이 많이 내렸다

 

그리고 바로 도착한 공항

이날 스케쥴도 참 고민을 많이했었다

오슬로에 늦게도착하는데 숙소에서 잠을 자야할까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게 나을까

결국 그냥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되었다

 

늦은시간 영업이 끝난 까페에 자리를 잡았다

운좋게 구석자리에 좋은곳에 자리를 잡아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지만

역시 짐을 도난당할까봐 걱정되는게 가장 컸다

남유럽만큼은 아니지만 괜히 불안한 마음

 

찾아보니 공항 노숙 어플같은것이 있어서

전세계 공항의 샤워시설 숙박시설등등을 비교한 어플이 하나 있었다

오슬로 공항을 찾아봤지만

샤워시설따윈 없는 생각보다 작은 공항이었다

화장실에서 그냥 세수와 양치만하고 비행기를 기다리며 구석에 누워 쪽잠을잤다

 

 

 

[사진....photo/2017 파리,노르웨이....Norway] - 170424 - 플롬(스테가스타인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