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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Liquor

오메기 술

주류명 : ​오메기 술
​알코올 : 12~3%(?)
주​​종 : 탁주
생산자 : 강경순 명인
국가​ : 대한민국

아마도 처음으로 마신 명인의 술
안주가 필요없이 그 자체로 맛있는 술

 

제주여행때 방문해서 마신 오메기술
이번 여행때 방문하길 잘했다고 생각되는곳중 한곳이다
성읍민속마을에서 술다끄는집을 운영하시면서
오메기술을 빚고 시음하고 판매도 하신다
민속마을 해설사도 겸하시며 거의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누며 술을 마셨다

오메기술은 처음이었지만 이전에 마시던 탁주와는 달랐다
오메기 알갱이들도 씹히면서 탄산은 크게 강하지않고
톡쏘는맛과 향도 굉장히 좋았다
무엇보다 안주가 생각나지 않는 맛이었다
여기서 마시고 구입해 숙소에서 회와 먹었는데
안주의 궁합이 안맞는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술은 맛있는데 너무 배불러서 결국 나중엔 소주를 마셨다
나중에 집에서도 마셨는데 너무 오래 냅뒀는지
맛이 살짝 변해서 결국 조금 버리게 되었다
아직까지 구입은 가서 하던지 연락하면 택배로 보내주시지만
역시 술다끄는집 안에서 먹었던것이 제일 맛있었다

국내법으로 전통주는 인터넷으로 판매가 가능하지만
탁주로 분류되는 오메기술은 도수때문에 또 제약이 있다고한다
보통 마시는 막걸리들은 5도 이내지만 강경순 명인의 오메기술은 도수도 높고
발효되며 나오는 탄산때문에 병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다고한다
그나마 최근에 여러연구와 유통방법을 찾으셔서 조만간 정식으로 판매를 하려고 생각중이라고 하셨다
다음에 제주도를 찾으면 또 구입해 마시고싶은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