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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Liquor

고스네스 오브 런던(GOSNELLS of London)

주류명 : 고스네스 오브 런던(GOSNELLS of London)
알코올 : 5.5%
주종 : 미드(mead)
생산자 : Gosnells Beverages
국가 : 영국

그야말로 벌꿀주
달달한 디저트랑 먹으면 맛있을것같은 느낌

마트에서 새로운 술들이 보이길래 나름 큰마음 먹고 사봤다
살때는 맥주코너에 있어서 병입된 맥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미드라는 아예 새로운 술이라 살짝 당황

색은 정말 꿀 술 그 자체다
약간의 탄산감이 있지만 매우 약한 수준이고
와인처럼 살짝 끈적한 느낌의 흔적도 남는다

알콜도수도 그리 높지 않은데다가 꿀로만든 술이기때문에
정말 차가운 벌꿀음료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이런술은 실온이나 따뜻하게 먹는게 맞지 않았을까

리얼 꿀주라는 임팩트가 강해서 크게 다른건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나라에서 간혹 꿀로 만든 술이나 벌집에 담근 술이 보이는데
그것과는 전혀 다른느낌의 술이 아닐까싶다
(그런 술을 아직 마셔본적이 없어서..)
일단 베이스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당연히 다를테지만

찾아보니 꿀도 어떤 꽃을 어떤환경에서 만들어지냐에 따라 맛이 다른것처럼
어떤 꿀을 쓰느냐에 따라서 술맛도 당연히 달라지는데
그런점을 이용해 아카시아나 오렌지꽃 에디션같은
제각기 다른맛을 이용한 술이 나오는게 인상적이었다
내가 마신건 잘 모르겠다
아마 제일 흔한 아카시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