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명 : 글렌모렌지 19년(GLENMORANGIE 19years)
알코올 : 43%
주종 : 위스키(싱글몰트)
생산자 : Glenmorangie
국가 : 스코틀랜드
부드럽고 향이 좋은 위스키
오렌지같은 과일향이 인상적
위스키잔을 새로 사면서 예정에없던 술을 마셨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어떤 술을 처음 먹을까 했는데
이전에 굉장히 맛있었던 술이 있어서 다시 꺼냈다
친구들과 이미 술을 진탕먹고 분위기에 꺼낸 위스키인데
그 와중에도 너무 맛있어서 기억이 남았던 위스키
내 기억이 맞다면 출장다녀오는 기내에서 산것같다
무엇보다 케이스가 굉장히 고급스러워서 인상적
색상은 굉장히 황금빛이 나는 깔끔한 색상
이미 이전에 많이 마셔서 민망하긴 하지만..
일단 첫맛은 그때와는 살짝 다른 느낌이었다
당연한 위스키의 오크통향과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달달함이 인상적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약간 강한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천천히 향부터 다시 맡으면서 마셔보니
입에 머금었을때 나타나는 향에 비해 그냥 잔에담긴 향은 생각보다 세지 않다
그리고 두번째 한모금을 마시니 그때랑 비슷한 맛이 났다
이전에는 온더락으로 마셨는데 이번엔 스트레이트로 먹어서 달랐던걸까?
개인적으로는 여러번 마시니 스트레이트의 느낌이 훨씬 좋다
한모금씩 마실수록 달달한 향이 올라오면서
목넘김은 굉장히 부드럽다
개인적으로 이름이 비슷한 글렌피딕을 좋아했지만
둘중 하나를 하라면 글렌모리지에 한표를 줄정도
무엇보다 마시면서 끝에 살짝 상큼한 향이 난다
오렌지가 맞을진 모르지만 개인적으론 오렌지의 향이 나는데
부드러운 목넘김과 향이 조화가 참 좋다
여전히 위스키의 맛을 모르지만
확실히 최근 마신 위스키중엔 향이며 맛이며 목넘김까지
너무나 좋았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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