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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20 제주....jeju

200921 - 우도(소머리오름, 우도등대, 검멀레해변)

오늘의 목적지는 우도
우도는 정말 예전에 차타고 들어갔던
땅콩아이스크림도 없던 그때 가고나서 처음 들어가본다
많이 바뀌었겠지만... 얼마나 바뀌었을지 감이 안오는 곳

우도를 가기위해 다시 찾은 성산일출봉 옆 성산포항

전기자동차만 우도에 입도가 허용된다고 얼핏 들었었는데
그건 아니고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웠다
결국 차는 주차장에 세우고 몸만 배에 탑승

배가 3~4대정도 번갈아가면서 움직이는것 같았다
배는 크게 바뀐게 없는것 같은 느낌

파도는 잔잔한 편인것 같았는데 바람이 꽤 많이불었다

배 뒤에있던 태극기
꼭 이런거 보면 한번 찍고싶은 느낌
밑에는 성산일출봉도 걸렸다

이제 배 출발

저 멀리 보이는 우도봉
이렇게 보이는 느낌으로는 크게 바뀐게 없는것같다

새우깡 셀프판매점
그래도 간혹 사는사람들이 있겠지?

멀지않아서 금방 도착한 우도
입구부터 전기스쿠터부터 엄청 뭐가 많이 보인다

어떤걸 타고 이동할까 하다가
이번에는 우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했다
편도로 1바퀴를 원하는만큼 탈수있는 매력은 있지만
뒤로 못가고 버스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은.... 오늘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검멀레해변으로 바로 가지않고
우도봉을 오르기위해서 그 전에 버스에서 내렸다

날씨가 엄청 좋지는 않았던 날

올라가는 입구에 말 체험장이 있었는데
뭐 말은 보기만 하면 충분하지..

엄청 근육질은 아니지만 그래도 탄탄해 보이는 말

중반정도만 올라갔었는데 저 멀리 항구가 보인다
우도 자체가 거의 다 평지인데 우도봉쪽만 높은 느낌이라
살짝만 올라가도 섬이 엄청 잘 보인다

가까운 성산일출봉

해식동굴같이 보이는곳도 있었다

이제 거의 다 올라왔는데...

내가 이사진을 왜찍었지? 하다가 지금 생각나서 열이 뻗쳤다
어쨌든 우도봉 꼭대기에 올라오긴 했는데
여기서 검멀레해변으로 내려가는길이 막혀있다
분명 예전에는 그냥 내려갔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99년인가 2000년인가 그떄쯤이었으니... 20년도 넘었었다
아무튼 결국 욕을하며 다시 하산

저 멀리 보이는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들
이렇게 다시보니 정말 많아보인다

완전 다 내려간건 아니고
중반쯤에서 우도등대 가는길로 다시 올라갔다

입구에 있던 트릭아트
예전에는 참 어딜가나 이런 트릭아트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이미 유행이 지나서 보기 힘들다

여기도 올레길의 일부
우도 올레길도 참 걷기 좋을것같다

우도 등대에 도착
자꾸 예전이야기지만 예전엔 이런것도 없고 그냥 등대만 있었던거 같은데..

아마도 지금은 새 등대가 들어서서 운영하지않는 우도등대

저게 새 등대인거보니 운영을 안하는게 맞는거같다

이제 저 멀리 검멀레해변으로 내려가는길
예전에는 그냥 쭈욱 다이렉트로 내려갔었는데
위험해서인지 지금은 구불구불 엄청 돌아서 내려갔다



그냥 이 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빠를것을..

옆에 보이는 나무펜스를 따라서 내려갔었는데
잔디도 그냥 듬성듬성나고 소들도 있었던것같고...
지금은 한 10분이상은 더 돌아가는 코스로 바뀌었다

괜히 접사 연습한다고 찍은 꽃과 무당벌레
저거 찍고 카메라쪽으로 무당벌레가 날아들어서
조심히 날려보내줬다

열심히 내려가는 중

여기 해변은 크게 바뀐건 없었다
물이 조금 빠지면 저기 동굴까지 갔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못가려나

예전에 일본놈들이 여기에 비행기를 숨겼다고 했었나...라고 들은거같은데

그건 그거고 일단 땅콩아이스크림 한번 맛보고 잠시 쉬었다
생각보다 너무 내려가는길이 오래걸려서 살짝 지침

스킨스쿠버 샵도 있었다
우도 바닷속은 또 어떠려나..

사실상 이걸 안타면 우도를 온게 아니라는 호객행위에 이끌려서 일단 타러 가봤다

가면서 찍은 바다인데
괜히 흑백으로 바꿔보고싶은 마음에 살짝 손봤는데
원하는 느낌이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맘에든다

우도 곳곳에 보트업체들이 여러개에 코스도 비슷하겠지만
내가 탔던 코스랑 사장님도 엄청 맘에 들었다
같이타신분들이 호응도 겁나해주고 적절한 파도에 스릴감도 있어서
한 20분? 30분? 정도 시간에 만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정도
이거 안타면 우도온거 아니라는말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운행할때는 조금 위험해서 안하다가 해식동굴로 들어가는걸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찾아보니 휴대폰 바꾸면서 안옮기는바람에 날아간것같다
동굴모습도 색다른 경험이라 멋있었는데 아쉬울따름

보트투어를 마치고 다음 목표를 위해서 조금 걸었다
우도왔으면 해야하는 두번째 일정을 위해서 출발



[사진....photo/2020 제주....jeju] - 200921 - 우도(영일동 해녀촌, 하하호호),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