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02 -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 인천 vs 수원FC

드디어 개막한 K리그 2024시즌

요니치 말고는 사실 이렇다할 큰 변화는 없다

아... 에르난데스가 나갔구나

 

매년 인천은 기존선수 지키기 급급했던 팀이라

변화가 많았던 팀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올해는 큰 변화가 없이 팀이 출발했다

아마 2023 리그 후반기에 터진 유스들의 활약도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경기 자체는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아쉬운게 많았지 실망까지는 아닌데

아쉬운게 너무나 많아서 문제다

 

일단 무고사의 기량저하는 리그초반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넘어가고

무고사를 대체할 자원이 전무하다

천성훈이 있지만 천성훈 한명으로는 좀....

에르난데스가 나가고나서 그 자리를 누군가는 대체할 사람을 뽑았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지나간게 아닐까싶다

미들이나 수비는 아직 부상으로 복귀못한 선수들까지 합치면 뭐 준수하다고 해야하나..

 

다만 공격을 이끌만한 미드필더가 없는것도 사실

첫경기 이명주-음포쿠 조합이 생각보다 좋았지만

공격전개는 솔직히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이 부분은 김도혁이 돌아오고 신진호가 선발로 들어오면 또 어떤변화를 줄지 봐야할것같고

 

긍정적인 부분은 역시 작년후반부터 있었던 홍시후의 풀백전환

솔직히 1라운드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많이 아쉬웠지만

조금만 발을 더 맞추고 시간이 지나면 꽤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것같다

음포쿠의 두번째 시즌도 좀더 기대감이 드는 모습도 좋고

 

마지막에 말도안되게 PK를 헌납하고 1대0으로 졌다

아쉽다 당연히

하지만 이번시즌 망했네를 외치기는 너무 이른거같다

그래도 아쉬운건 15000명이 넘는 관중앞에서 제대로 된 골하나 안들어간건

모처럼 찾은 관중들이 다음 경기는 오지 않을것같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