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07 - 25고 2751

무려 집안에서만 5번의 주인이 바뀐 05년식 아반떼

내가 마지막 운전자가 됐을때도

1~2년만 타고 보내주라고 했었는데

그차를 6년이나 더 타고다녔다

 

한 24만? 25만? 키로정도 탔으니

연식에 비해선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았다

사실 지금도 인근 주행하기는 충분히 멀쩡한 차라서

주변에 누군가에게 그냥 줄까도 했지만 마땅히 찾을만한 사람도 없었다

결국 폐차행...

 

처음으로 새차를 구입했고

차가 2대는 필요없으니 폐차를 하는게 맞기에

정해진 수순에따라 폐차장으로 보냈다

조금은 시원섭섭한면이 없지않지만

새차가 좋아서 사실 그런건 크지 않다

오늘부로 이제는 정말 추억으로만 남아버린 자동차

 

혹시 또 모르지

동남아나 중앙아시아 어딘가에서 만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