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02 - 여행 20일차(산티아고 순례길 13일차, 루비아스 - 발렌사)
2014. 1. 26.
라디에이터없이 침낭에만 의지하고 잠을잤는데 어찌나추운지.. 자다가 추워서 몇번이나 깼었다. 밖에보다 여기가 더 추운거같아서 일단 빨리 나가기로했다. 어젯밤 잠을잔 루비아스(Rubiaes) 알베르게 난방 전혀안되지만 다행히 온수는 나오고 주방이있지만 엄청나게 열악하다. 그나마 있는 가스렌지도 라이터가 있어야 킬수있다 오늘도 날씨는 맑은편 사실 아스팔트길이 아니라 다른길이 있었는데 어차피 중간에 만나서 그냥 무시하고 걸었다 알베르게 근처에 있던 식당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문을 안연다고해서 못먹었다 근처에있던 작은 카페 겸 구멍가게 이제 표지판에 스페인이 나오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된 산길 저 병의 정체는 뭘까? 이제 스페인이 보이기 시작했다 순간 이거보고 그냥 직진할뻔했다 은진누나가 옆으로 꺽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