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0 - 여행 38일차(베네치아 - 밀라노, AC밀란 홈경기)
2014. 4. 27.
새벽공기를 마시며 떠나다 새벽6시 기차를 타고 밀란으로 이동해야하기때문에 5시쯤일어나서 준비를했다. 어제 저녁에 샤워다하고 머리다말리고 잠을자서 아침에는 그냥 세수와 양치만하고 준비를 끝냈다. 나혼자 잤으면 편했겠지만 캐나다친구가 들어와버려서 조심조심 짐을싸고 제대로 앞도 안보여서 엄청 조심하면서 짐을쌌다. 밖으로 나와서 맞이한 새벽의 베네치아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사람도 거의없는 텅빈거리에 물이 주변에 있어서 물안개도 핀것같고, 뭔가 알수없는 분위기지만 좋았다. 마치 텅빈 세트장에 온것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그렇게 산타루치아역까지 걸어가서 기차를 탔다. 첫 눈 오늘의 목적지는 밀란이다. 사실 이렇게 새벽차를 탈 이유는 없었는데 할인티켓은 새벽꺼 말고는 없어서 어쩔수없이 새벽차를 타고 갔다. 이제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