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6 - 여행 34일차(로마 시내 투어)
2014. 3. 24.
비오늘날의 아침 어젯밤도 비에 젖어서 들어왔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도 역시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원래 입고온 보드복이 어차피 방수제질이라 그냥 보드복을 입고 돌아다닐까 생각도 했지만 어찌되었든 카메라 렌즈가 든 가방은 젖을수밖에 없었고 계속해서 보드복 모자를 쓰지않는이상 머리가 젖는걸 막을수도 없었다. 깜빡하고 한국에서 올 때 우산을 챙기지 않아서 우산사는돈이 너무 아까웠지만 어쩔수 없이 그냥 우산을 사기로했다. 보통 비오는날이면 우리나라나 이곳이나 지하철 역으로 가면 우산장수를 바로 만날수가 있었다. 아침을 먹고 잠시 쉬다가 보드복을 입고 근처 메트로 역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곧장 지하로 내려갔다. 내가가자마자 아니나 다를까 우산장수가 있었다. "우산 얼마야?" "이건 작은건 5유로, 큰건 1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