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0 - 비온 뒤 안양천
2022. 8. 11.
미친듯이 비가 온 뒤 언제 그랬냐는듯 하늘이 개고 매미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오목교를 건너는데 눈에 들어온 안양천 참... 묘하다 잠긴곳이 족구장인데 월요일 아침에 족구장 펜스를 걷어서 중간으로 올리는 모습을 봤었다 아마 폭우가 예상되니 물이 불어나도 부유물들이 안걸리게 미리 작업을 친 느낌 그리고 저녁에 보니 충분히 효과가 있어보였다 비가 이렇게까지 많이 내릴줄은 몰랐었으니까..... 심지어 정자까지 넘어갔는데 이게 11시쯤인걸 감안하면 비가 그친 아침에는 더 심했을텐데 한강도 팔당댐 방수량이 늘어서 한강자체의 수위가 높아져버리면 그만큼 안양천 물도 덩달아 천천히 빠져버려서 언제쯤에나 정상화가 될지 모르겠다 적어도 주말까진 자전거도로는 못쓰지않으려나 늘 물에잠긴 하천의 모습들을 보면 잠긴것보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