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20 121220 - 여행 7일차(산티아고 순례길 4일차, 산타렘 - 골레가) 2013. 12. 22. 전날 파티마쪽으로 갈지 토마르 쪽으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토마르 수도원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토마르 쪽으로 방향을 확실하게 정하고 출발을 했다. 밖으로 나가니 오늘은 안개가 별로 안껴있다 태양이 떠오르려고 하는지 붉은 기운이 한가득 이쪽으로가면 파티마로 가는길인데 파티마는 다음기회에.,. 어제 내려왔던 언덕길... 도심쪽으로는 아니지만 외곽에서 다시 언덕을 오르던중 발견한 가라테도장 처음엔 태권도 도장인줄알고 신기했는데 언덕을 다 오르고 다시 내려가는길 얼마만에 보는 햇빛이지 ㅠㅠ 산타렘이 고지대에 있어서 기차역도 외곽에 평지에 위치해있었다 그런데 아침이라그런지 사람들이... 오늘 발견한 첫번째 화살표 일단은 지도만보고 다시 합류했는데 다행히 길을 잘 찾은것같다 오랫만에 보는 파란 하늘색 아직 구름이.. 121220 - 여행 7일차(산티아고 순례길 4일차, 산타렘 - 골레가) 2013. 12. 22. 파티마? 골레가? 전날 자기전에 또다른 고민이 생겼다. 이곳에서 파티마로 향하느냐 아니면 원래 산티아고 순례길로 가느냐. 거리는 어딜 들리나 비슷비슷한데 중간에 지나는 마을이 토마르라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 수도원이 하나 있는데 다빈치코드에도 나왔던 템플기사단의 근거지여서 꼭 가보고 싶었다. 파티마도 3대성지중 하나이니 가보고 싶었고. 그래서 고민을 하던중 그냥 원래 코스인 골레가로 향하기로했다. 내가 정말 천주고 신자이면 아마 파티마를 갔을테지만 어디까지나 하나의 여행의 개념으로 걸으면서 내 자신을 생각하는 기회를 맞이한것이기 때문에 내가 정말 보고싶은 것을 보면서 가기로 했다. 어젯밤에 전등에 말려놓은 빨래를 만져보니 뽀송뽀송하게 잘 말랐다. 역시 말리길 잘했다. 그냥 난간에 말려놓은 수건은 아직 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