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01 130101 - 여행 19일차(산티아고 순례길 12일차, 폰테 데 리마 - 루비아스) 2014. 1. 23. 드디어 2013년으로 해가 바뀌었다. 어젯밤 늦게 잔것도있고 오늘 걸을길이 길지가 않아서 평소보다 늦게출발 어제 묵었던 폰테 데 리마(Ponte de Lima) 알베르게입구 알베르게 바로 옆에 위치한 오늘의 첫 화살표 평소보다 늦은시간이지만 아직도 안개가 끼어있다 전날 내린 비로 불어버린 강물 이제 산티아고까지 같이 동행할 은진누나 운제는 길이 안그래도 시냇물과 함께 가는길인데 전날 내린비로 물이 불어버려서 가기가 힘들정도다 그리고 중간에서 우리를 막아버린 물... 이전까진 둑길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없고 도저히 갈길이 없었다.. 다시 돌아가려니 또 막막하던차에 은진누나에게 비닐봉지 혹시 있냐고 물으니 있다고했다 그래서 양 발에 비닐봉지차고 출발!!! 아무리 비닐봉지가 있어도 물 가운데는 위험해서 물.. 130101 - 여행 19일차(산티아고 순례길 12일차, 폰테 데 리마 - 루비아스) 2014. 1. 21. 2013년이 밝았다. 어젯밤 2013년을 맞이하고 나름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잠이 든것 같았다. 어차피 내일은 순수하게 km로만 따지면 거리가 짧아서 10시출발로 하고 9시에 일어나기로해서 9시가 다되서야 겨우 일어났다. 일어나서 씻고 나오니 은진누나가 이제서야 일어났다. 어제 2시가 넘어서 잤다고했다. 어제 샀던 냉동빠에야가 남아서 렌지에 한번 돌리고 아침으로 먹고 출발했다. 은진누나는 오늘부터 금식에 들어가기때문에 나만 먹어서 조금 미안하다. 언제 갔는지 모르겠지만 러시아 친구들도 이미 출발을 하고난 뒤였다. 다행히 알베르게가 순례길 중간에 위치해있어서 알베르게 건물 바로 옆으로 가면 순례길을 따라 갈수가 있었다. 평소보다 굉장히 늦은 아침이지만 여전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