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8 - 양평 12구역
2021. 4. 20.
양평동으로 이사를 온지 2년이 채 안되었는데 서울이지만 서울아닌 느낌으로 나름 꽤 정이 많이 들었다 가끔 밤에 골목골목을 거니는것도 좋아했고.. 그런데 어느날 이주신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 떠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옆에 중흥s클래스 아파트가 들어오긴 하는데 이곳은 좀 걸리지 않나..했더니 이미 자이가 들어오기로 선정되었고 일사천리로 이사가 시작되는것 같았다 예전에 광명에서 기록한것처럼 그냥 이 동네가 없어지기전에 한번 남기고 싶었다 시작지점을 고민하다가 중흥s클래스가 보이는 양평역 1번출구쪽에서 시작했다 아직은 그래도 사람들이 사는 조용한 동네... 느낌인데 6달이 지난 지금은 사람들이 떠나버린 황폐한 동네느낌으로 점차 변하는중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작은 아파트 아파트라고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