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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자유....freedom

140402 - 벚꽃여행

 생각보다 봄이 일찍 찾아왔다.

봄 뿐만이 아니라 벚꽃도 일찍찾아왔는데

일찍 찾아온만큼 역시나 일찍가고..

여름도 일찍오겠지..?

아무튼 봄이왔으니 혼자 꽃놀이를 하러 출발했다.

 

산으로 가는 입구에서부터 벌써 벚꽃이 피었다.

 

도덕산

사실 산이지만 정상까지 마음먹으면 금방올라가는 낮은 산이다.

 

길가에는 개나리도 한창

 

그냥 회사원같이 생긴분도 등산을 하고있었다.

 

이제 막 꽃송이를 피우려고 하는듯

 

목련도 피어있었다.

 

이건 뭔지 모르겠다...

너무 꽃에 무지한가;;

 

산에있는 나무들도 슬슬 초록잎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덕산에 생겼다는 인공폭포

아까 등산안내도에는 이쪽 위치에 석회광산이 있다고 쓰여있었는데

아마 그 석회광산을 개조해서 폭포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언제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와보는곳

 

아마 이쪽으로 물이 흘러나오는것같다.

 

이제 본격적인 등산 시작

 

몇일전에 행사를 한듯 중간중간 이런 표식을 계속 볼수있었다.

 

드디어 산에서 벚꽃발견!

 

 

또 다른 입구쪽에서 올라오는 길이었는데

밑에서부터 벚꽃나무들이 양갈래로 활짝 피었다.

 

드디어 벚꽃이 핀 그곳으로 도착

 

이건 제비꽃인가

 

몇년전 우연히 산책하다가 발견한곳이다

그리 많은수는 아니지만 혼자서 벚꽃놀이하기는 참 좋은곳

 

벌써 몇몇분들은 자리깔고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아직 만개하기 직전의 벚꽃

 

이건 슬슬 피고있었다.

 

 

 

개나리에 붙어있는 이름모를 곤충

 

상근이같이 큰 개도 주인과 함께 나왔다.

 

 

 

 

그래도 나름 벚꽃터널

 

이런곳 밑에 누워서 낮잠자면 참 좋을것같다.

 

벌써 봄나물 캐러 나오신 어머니들도 있었다.

 

 

사실은 내가 가려는곳은 이곳이 아니라 다른곳이라

무작정 산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드디어 도착한 이곳!

이곳은 정말 아는사람이 별로 없어서 혼자 쉬기 딱 좋다.

 

벚꽃들도 훨씬많고

아쉬운게 있다면 이제 막 만개를 한 시기여서

바닥에 벚꽃잎이 없었다.

맨처음 왔을때 바닥에 뿌져진 벚꽃잎들과

나무에도 아직 떨어지지않은 수만은 벚꽃들이 함께 있어서

혼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감상을 했었는데...

 

 

 

이제는 돌아가는길

부러진 나무도 여전히 잘 있었다

 

마지막 출구쪽

 

 

이곳을 처음 발견한 입구

그냥 동네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골목길끝에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었는데 그게 이길이었다.

이곳을 따라 올라가니 발견한 수많은 벚꽃들..

내년에도 또다시 벚꽃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