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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140721 - 나고야(가쿠오잔, 스페이스21, 나고야성)

 마지막날은 나고야로 정했다.

이래저래 축제를 즐기고 갈곳 다가고 남은곳이 나고야

이전에 일본여행 왔을때도 나고야는 신칸센으로 지나간 기억밖에 없어서

사실 나도 꽤나 기대되는곳중 하나였다.

나고야로 가는 특급을 타려고 기다리다 만난 야구부학생들

일본에서 이런풍경은 별로 새삼스럽지 않다

 

드디어 나고야로 데려다 줄 특급열차

킨테츠레일패스 와이드를사면 공항 왕복티켓과 함께

특급을 탈수있는 티켓을 3장을 준다.

사실 왜 3장밖에 안주는지는 모르겠다

보통 왕복하면 4장을 주는게 정상이 아닌가싶지만..

어쨌든 그래서 1장은 도바에서 오사카로 돌아올때 사용했고

남은 2장은 오늘 나고야를 오고갈때 사용하기로했다.

 

밥을 못먹어서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산뒤 기차에 탔다.

평소같으면 식탁도없어서 빵을사서 먹거나 했지만

오늘은 여유롭게 도시락을 먹을수있었다.

 

특이하게 열차 앞쪽의 화면이 모니터로 나왔다

 

나고야역을 도착해서 친구가 환전을 한다고해서 돌아다녔다

나고야역 지하상가도 부평지하상가 못지않게 복잡했다.

안내소에 물어보고도 조금 헤맸지만 금방 발견!

카드에는 돈이있지만 현금으로는 없어서

지갑에 있던 한국돈으로 엔화를 바꾸었다.

 

나고야 역 앞에있던 이상한(?)조형물

사실 역을 찍었어야하는데 안찍었다.

 

나고야에 대한 정보는 정말 하나도없어서

나고야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하나들고 거기에 의존했다

어딜갈까하다가 마침 가쿠오잔이란곳에 장터(?)가 열린다길래 가기로했다

우리나라도 많이 있지만 이런 작은 축제같은 장터가 정말 좋다

 

 

 

시주를 받는것같은 승려분도 보였고

 

역시 축제든 장터든 먹을것이 최고!

 

아직 시간이 점심때라그런지 100% 설치는 안된것같았다

 

일단은 가쿠오잔으로 들어가보았다

 

 

일본의 탑은 대부분 비슷한 모양인듯싶다

 

이제 막 장사를 준비하시는 할아버지

 

역시 들어가기전에 향으로 잡귀를 쫒아낸다

맞나..?

 

 

 

우리나라 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다시 역으로 돌아가던중 특이한 석상들을 발견했다

동물은 물론 키티석상과 토마스 석상까지

참 귀여워보인다

 

일단은 점심도 먹고 잠깐 쉬기위해 나고야의 중심인 스페이스 21로 돌아왔는데

어디선가 나누어주는 팜플렛을보니 하나비 한다는 팜플렛이었다

주말도 아니고 월요일인데 왜 오늘하는거지?

순간 땡잡았다는 느낌에 저녁에 바로 불꽃놀이를 보러가기로 결정했다

이번여행도 참 의도치않게 많은 축제들을 즐기는것같다

서로 편한날짜를 조정하다보니 마침 기온마쯔리 하이라이트 기간에 걸리고

주말에 오사카 여행하다가 유카타마쯔리를보고

아무것도 모르고 놀러온 나고야에선 하나비까지!

 

스페이스21 밑에는 풋살장이 있어서 참 부러웠다

우리나라도 이런 시설이 점점 늘고는 있지만

역시나 이런점은 일본이 참 부러웠다

 

 

점심을 먹으려고 헤매다가 가장 만만해보이는 맥도날드로 들어갔는데

1인좌석 시스템이 참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인상적인건

왜 카드를 안받는거냐!!!!!

일본 맥도날드는 카드를 받지 않는다

일본은 현금을 사용하는게 일상화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카드 가맹점이 많지 않다

아무리 그래도 맥도날드는 될 줄 알았는데

어째서????!?!?!?!?

결국 일본에서 카드를 쓴건 대부분 편의점이었다

 

나고야에도 역시 관람차가 있었다

일본은 참 관람차가 도시에 많이있다

 

그리고 스페이스 21과 나고야TV타워

나중에 야경도 보러 와야지

 

엄청나게 대단한건 없었다

그냥 도쿄타워 축소판 정도?

 

 

 

나고야 대중교통 1일권을 구입했더니

나고야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버스도 탑승가능했다

나고야 TV타워를 찍고있는데 앞에서 멈추는 버스를보고 급하게 타느라

타기전에는 찍지못하고 내리고 나서 찍었다

 

나고야 성으로 들어가는길

 

도로 한켠에는 택시가 엄청길게 줄지어있었다

 

나고야성 입구

문제는 성이 아니라 성주변 정원까지 입장료를 받았다

오사카성처럼 성루에 들어가는것만 받을줄 알았는데

아예 입구부터 받을줄이야....

오사카성도 갔다왔기에 사실 외관만 보려고했는데

고민하다가 친구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별로 돈내고 보고싶은 정도는 아니라고해서 패스!

 

그냥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그래서 어딜갈까 하고 지도를 펼쳐봤는데

근처에 왠 과자파는 골목같은것이 있다길래

걸어서 그곳까지 가보기로했다

 

 

일본의 흔한 학교풍경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건 없다

 

공원 한켠에서 딸에게 자전거를 알려주던 아빠

처음엔 뒤에서 잡아주더니 몰래 손을 놔버렸다

이런풍경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비슷한듯하다

 

 

그리고 문제의(?) 장소에 도착했는데

뭐....뭐가 없어보였다

일단 길을 건너야 하는것 같아서 건넜는데

 

에..게? 이게뭐야?

입구에 두집만 문이 열려있고 아무것도 없었다

게다가 가격도 싸긴하지만 그리 싼편도 아니었다

자세한건 모르지만 우마이봉을 기준으로

100엔샵에서 10개 100엔에 구입가능했는데

이곳에서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다.

대충 둘러보다가 대실망을 하고 다시 돌아갔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로는 이날이 7월 셋째주 월요일이었다

일본은 7월 셋째주 월요일이 바다의 날이라고 공휴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월요일이지만 하나비도 했었던것같다

나중에 가면 많은 가게가 열려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안갈꺼다)

 

특이했던 일본의 스크린도어

우리나라 2호선 지상역 스크린도어와 비슷해보인다

 

잠깐 들린 100엔샵에서 발견한 신라면 김치맛

일본에만 있는건가?

 

어무니가 심부름으로 무엇을 부탁해서 잠시 다른가게에 들렸다

후쿠사바사미라고 불리는 차도구를 넣는 주머니가 있는데

일본 다도 도구중 하나라서 구매를 해달라고 부탁을 받았었다

관광안내소를 통해 겨우겨우 판매하는곳을 찾고

지도에 표시를 받고 걸어가서 들어갔는데

역시나 영어는 거의못하시고 일본어만 하셔서

얕은 일본어와 바디랭귀지를 통해 겨우겨우 구입했다

그러면서 말차와 다식 하나를 주셨는데 꽤 맛있었다

 

 

구입하고 차를 얻어먹은 상점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하고있었다

하나비가 시작하는 7시 무렵에 맞추어가려면

이제 슬슬 출발해야했다.

 

 

[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 140721 - 나고야(나고야 항)

 

[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 140721 - 나고야(나고야 항, 나고야 하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