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0 - 오사카(햅파이브, 유카타 마쯔리)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바로 템포잔으로 다시향했다.

카이유관 앞에 있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탈수있었는데

그게 시간이 4시였다.

하지만 모노레일 시간을 잘못맞추는바람에 결국 4시가 넘어버렸고

그냥 주변관람이나 하려고 일단은 나왔는데

날씨가 꾸리꾸리하더니 결국 비가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계속 내릴것같지는 않았고 소나기같아서

일단은 기다려보다가 조금 둘러보자란 생각을 하고 처마밑에서 기다리는데

어째 비가 그칠생각을 안하고 오히려 우박이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일단은 다른곳으로 가기로하고 무작정 역으로 다시갔다

무작정 그냥 지하철을 탔는데 갑자기 누가 아는척을해서보니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고있는 친구였다.

ROCT를 하는도중 방학이라 혼자서 여행을 왔다고하는데

할꺼없으면 같이다니자고해서 3명이서 다니기로했다.

일단은 뭘할까하다가

남자 2명은 못하겠지만 3명은 가능할것같은 햅파이브로 향했다.

 

햅파이브가 있는 우메다에 도착!

비는 그쳤지만 바람때문인지 관람차가 멈춰있었다

움직이는지 계속보다가 안움직이길래

에라모르겠다하고 일단은 올라갔다

 

바람때문에 운영이 중단중

직원에게 물어보니 곧 다시 움직일것이라고해서 기다렸다

원래 주말 햅파이브는 1시간정도 기다린다고하던데

어떻게 운좋게 바로 탈수있을것같다

 

지금은 멈춰있는 햅파이브

 

다시 운행을 재개하려고 시운전에 들어가고 점검중이다

 

 

참 일본이 관람차를 좋아하는것같다

왠만한 큰 도시에가면 있는것같다

 

이제 우리가 탈 차례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1칸씩 띄우고 태워주었다

하..이런건 여자친구랑 타야하는데

 

유리에 비친 햅파이브

 

이제 슬슬 올라가고있는중

 

JR이아니라 한큐선로가 아닐까?

잘 모르겠네..

생각해보니 JR선로인것같다

 

비가 내린뒤 날씨는 어느정도 맑아진편

 

 

왠지 사진느낌이 90년대 사진느낌....하...

 

 

 

이제 거의 다 올라왔다

저  관람차가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는중

 

비때문에 살짝 물기가 있는것도 느낌있어보인다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중

 

 

사실 이쪽이 어느방향인지는 모르겠다

 

 

 

조금 더 늦게탔으면

석양을 볼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타이밍을 잘 맞추면 진짜 멋있을것같다

 

이제는 거의 다 내려오고

 

도착!

 

 

역시 주말 우메다는 사람이 엄청많다

 

그리고 우메다역 반대쪽에서 유카타 마쯔리가 열리고있었다

오늘 아침에 오사카성을 가다가 지하철광고를봤는데

마침 7월20일날 우메다에서 유카타마쯔리를 한다고 쓰여있었다

잠깐 와이파이를 잡아서 찾아보니 그닥 정보가 나와있지는않고

무작정 찾아보기로했는데

역 주변에 유카타와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보여서 그사람들을 따라가면서

소리큰곳을 따라 걷다보니 축제장소에 도착!

 

이제 점점 사람들이 모이는것같다

 

 

 

아마도 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것 같았는데

정말 얼굴들이 너무 즐거워보여서 보기가 너무 좋았다

 

앞에서 춤도 추고있는중

꽤 신나는 음악들이었다

 

아마 오늘의 엠씨인듯하다

정말 보면 일본인은 일본인처럼 보인다

 

 

기모노도 마음껏 볼수있었다

 

아이들공연이 끝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올라와서 공연을했다

 

그리고 주변으로 사람들이 둘러싸고 다같이 춤을추는중

 

그냥 일반인들도 함께 따라했다

 

 

팜플렛 같은곳에 도장을 찍으면 상품을 주는것도 하고있었는데

그건 안하고 그냥 공연만 실컷 구경했다

 

 

외국인들도 그냥 따라추는중

 

이런모습이 참 보기좋다

우리나라에선 한복을 입고 이런모습을 볼순없을까?

 

 

그런데 참 뒷모습을 많이찍은것같다

 

 

 

 

 

 

 

 

공연은 점점 절정을 향해 가는중

 

 

그러다 갑자기 도라에몽의 등장으로 사람들이 술렁였다

일본에서 도라에몽의 인기는 정말 상상불가!

우리나라의 뽀로로가 뽀통령이라고 해봤자 어린애들이고 이제는 시들시들

둘리가 아무리 인기캐릭터라도 이정도는 아니고

도라에몽은 정말 남녀노소 상관없이 난리다 난리

 

공연한 사람들도 죄다 휴대폰과 카메라를 들고 도라에몽 찍기 바빴다

 

 

 

히잡을 둘러쓰신 외국인들도 보였다

 

 

배도고프고 어느정도 구경도했고 이제는 다른곳으로 향했다

그나저나 우연히 광고를 통해 마쯔리를 구경하러왔는데

색다른 구경인데다가 참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여행도 참 우연으로 축제를 많이 경험한것같아서 신기했다

마지막으로 마쯔리때 찍은 동영상 하나

 

 

 

[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 140720 - 오사카(덴노지동물원, 츠텐카쿠, 사키시마청사 전망대)

 

[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 140720 - 오사카(오사카성)

 

[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 140720 - 오사카(도톤보리, 우메다스카이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