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군산투어를 실시한 날
보통 어제 저녁에 돈 코스랑 오늘 돈 코스랑해서 당일치기로 끝내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았다
일단 숙소근처이면서 가장 먼 동국사로
멀어봤자 제일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15분 남짓이었다
동국사 입구
동국사 대웅전
진짜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일본식 사찰
이것만 봐서는 일본이라고 해도 믿을듯하다
한쪽에서는 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지금쯤 끝났을라나?
종도 어째 일본스타일
절 뒷편에 있던 대나무숲도 인상적이었다
절을 한바퀴 돌고 본격적인 군산 여행을 시작
여기는 주말이라서 안연건지 아예 안여는건지
내가 갔을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근처 고우당으로..
사실 고우당에서 숙박을 하고 싶었지만
비수기라고 마음을 너무 놓았는지 이미 내가 할땐 예약이 꽉차있었다
잠은 못자도 정원은 마음껏!
뒤에 아파트도 같이 보이는게 참 인상적이다
일본식 정원과 가옥을 그대로 살려놓은듯한 풍경
다음에 방문했을때는 이곳에서 한번 자봐야겠다
마을 구석구석 옛날 풍경들도 많이 보였다
영화에 나왔다던 히로스 가옥 도착
근처에 돼지 고양이도 한마리있고
집안은 그냥 일본식이다
실제 일본인들이 살았던 공간이라 일본식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
예전에는 안으로 들어갈수도 있었다던데
지금은 못들어가서 아쉬웠다
뒷편에 있던 수영장
예전에 진짜 썼었던것일까..?
뜬금없어 보이긴 했는데
색다르게 보이기도 했다
이건 아궁이랑 결합을 한걸까?
히로스 가옥 옆에있던 단독주택
무엇보다 집앞에 자판기가 진짜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지만
일본에서는 무척이나 일상적인 풍경
그냥 건물 뿐만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일본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초원 사진관 옆에 주욱 늘어선 시가 쓰여있던 벽화
초원사진관은 사람없는 풍경을 찍으려다가 결국 실패해서 아예 안찍어버렸다
일요일이라 조용했던 도시
라지만 읍내같은 모습
하지만 있을것은 다 있던 도시
진짜 인상적인 아파트
예전에 공주갔을때도 이런 비슷한 아파트를 봤었는데
마치 홍콩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다 쓰러져가는 집 뒤에 벚꽃이 만개했다
만개라기에는 이제 지는것 같아보이지만...어쩄든!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일까 자연을 거부하는 모습일까
본격적인 스탬프투어의 시작으로 옛 군산세관을 찾았다
안에는 들어갈수없고 그냥 밖에서만 보이는 세관
세관은 겉에서 보고 스탬프만 찍고 옆에있는 근대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의외로 볼거리가 많았던곳
원래 내가 이런것을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다
그 당시 역을 재연도 하고
아예 자그마한 길거리를 만들어놨다
박물관을 나와 옆에있는 장미갤러리로 향했다
죄다 붙어있어서 천천히 걸어도 정말 3~4시간정도면 다 끝낼 코스
1박2일에도 나왔던 미즈커피
실제로 영업하던곳에 올라가는거라
처음에는 조금 이래도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1층은 실제 영업을 하던곳이었고
구경할곳은 높은 계단을 올라가는 2층
히로스 가옥에서 느끼지 못했던 일본식집을
여기서 조금이나마 느껴보았다
구멍은 누군가 낸건지... 아니면 어쩌다보니 그런건지
근데 왠지 내생각엔 누군가 낸것같은 불순한 생각이 먼저들었다
미즈커피 옆에있던 주사위
스탬프투어할때 주사위 숫자묻는 퀴즈도 있었다
미즈커피 뒷모습
1박2일 촬영했다고 자랑스럽게 붙여놨다
사실 군산을 가보고싶다! 라고 느낀 결정적인 이유가
1박2일이기도 했었다
생각보다 별거 없었던 근대미술관
옛날 군산은행 이라고한다
그옆에 있던 장미공연장 앞에는 한 동상이 있었는데
이동상도 스탬프투어 퀴즈 문제였던걸로 기억한다..
딸을 보내는 아버지를 형상화했던 동상으로 기억
이곳도 꽤 볼거리가 많았던 근대건축관
이 건물도 예전에 은행이었다고 한다
군산에 꽤나 은행이 많았던건지
은행이 주요한 건물이라 아직까지 남아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예전 군산의 풍경들
건물만 놓고보면 지금과 비슷한 모습들이 참 많다
이제 다시 마지막코스인 진포해양공원으로 향했다
어제 들어가고 싶었지만 못들어갔던 배안으로!
배 안에는 전시관처럼 꾸며놓았고
2층에는 실제 함선을 그대로 유지해놨다
드디어 본격적인 배를 구경할수 있는 공간
해군 함정을 이때당시는 처음 타봤었다
나중에는 일하면서 몇번 타보기는 했지만
일단 처음이라 모든게 신기..
지금은 이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좁은 침실
모든게 좁고 불편해 보이는 배안의 풍경들...
심지어 그냥 정박해 있는 배안을 둘러보는것 만으로도 좁고 불편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실제 바다위에서 배를 타면서 느끼는 불편함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코스를 끝내고 투어로 받은 선물은 쌀..
고작 쌀이라는 느낌을 처음에 받았는데 쌀이라는 의미자체도 괜찮고
덕분에 수월하게 둘러본것같아서 꼭 선물이 목적이 아니라도 스탬프 투어를 잘 꾸몄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포해양공원에 있는 수많은 비행기들중 하나
이게 아마 CN-235지 않았을가 생각된다
내부가 시누크는 아닌데..
진짜 복잡한 조종판
이거볼떄마다 비행기 조종하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해보인다
심지어 게임으로 운전하는것만도 힘든데 실제로하면 어휴....
어쩄든 이걸 끝으로 군산 여행을 마쳤다
이 이후에 물짜장을 먹으러 가긴했는데
주말이라 괜찮은곳은 다 문을닫고
그나마 뭐 타짜를 찍었다는곳이었나 암튼 나름 유명한곳을 갔는데
맛은 글쎄.....
둘중하나 먹으라면 그냥 짜장먹겠다
못하는곳을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물짜장 빼고는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군산여행
다음에 한번 더 충분히 갈만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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