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딱히 쇼핑도 좋아하지않고
이상한곳을 좋아하기때문에
홍콩에와서
쓸대없이
습지공원으로 향했다
MTR이 아니라
노면전차같은걸 타고 이동했다
약간 홍콩과는 안어울리는 분위기
이 역시 새롭다
습지공원을 가는데
나무뿌리가 마치 타일처럼 뻗어있다
이전에 저런모양의 타일이 있었는데 걷어낸걸까
습지공원 입구
대부분 가족관광객이었다
그리고 대부분 홍콩사람들이었다
잠자리
일단 공원의 스케일이 미친듯이 크다
여기는 홍콩이아니라
중국같다고 느낄정도로
스케일이 장난아니다
약간 포켓몬 단데기 같은 느낌
물속에 우렁이같은것도 있었다
특정 위치에 망원경 같은걸 놓고 볼수있었는데
뭔가 맑은물에서 사는 희귀종인가 싶기도하고
꽃도 다양하고
습지공원이라 수중식물들의 종류가 아주 많았다
어마어마한 습지의 스케일과
완전 이질적인 뒤의 아파트 풍경
근데 이런 이질적인 모습이 좋아서
풀샷을 계속 찍게되었다
눈으로 처음본 아나나스
아니 파인애플
끝이 어딘지 잘 보이지도 않을정도이다
약간 관리구역이 있는것처럼
관람객이 돌아다니는 구역은 제한되었다
하지만 그 넓이도 상당하다
갯벌같은곳도 있는데
처음에 저 게가 팔이 없는지 알았드만
한쪽팔만 유독 컸다
왜때문이지
짱둥어? 망둥어? 이런애들도 있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철새도래지같은 느낌으로
관람할수있는 파노라마 데크만 있었고
저 멀리는 망원경으로만 볼수있는 곳이었다
이곳도 상당히 관리가 잘되어있는 느낌
이런풍경 좋다
어찌 이런걸 만들생각을 했을까
확인한건 아니지만
중국이라면 분명 인공으로 만든게 아닐까 싶다
왜갔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기억이 아직도 잘 남아있는거봐선
나쁘지않다
거의 가족관광객들만 있지만
홍콩이라고 안느껴질정도의 풍경
입구의 기차부터 새로운 홍콩을 느낄수 있었던곳
비행기가 매우 늦은 밤이라
홍콩섬쪽으로 다시 넘어왔다
홍콩섬에서 시내체크인을 하고 여유를 좀더 즐기기로
홍콩섬의 밤거리는 침사추이와 또 다르다
골목골목 사이의 분위기도 묘하게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홍콩섬의 밤거리가 좀더 좋다
부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것 같은 느낌을
찍고싶지 않았을까
전혀 안나타나지만..
우리나라에선 볼수없는 오토바이 주차장
같은 모습의 간판들인데
침사추이와 묘하게 느낌들이 다르다
IFC몰에서 침사추이쪽을 바라보는 전망대
이때 찾은 이후로 지금도 홍콩갈때마다 애용한다
이때는 쉑쉑버거가 없었나 있었나 기억이 없는데
다음에 방문할때는 있었다
공항으로가는 직행열차를 타기위해 다시 역으로 왔다
우리나라도 직통열차 시스템이 잘 되어있지만
확실히 이 시스템은 홍콩이 더 잘되어있는 느낌이다
위치랑 크기때문에 비교가되긴 하지만
서울역은 분명 아닌데도 뭔가 외곽에 있는 느낌이라면
홍콩의 인타운체크인은 정말 도심 한가운데서 가는 느낌
아무튼 그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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