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찍어놓고 사진을 안올렸는데
출근하는데 보였던 노란 자전거
보통 자전거가 세워지지도 않을만한 공간에
애기들이 타는 작은 자전거라서 더 의아했다
심지어 눈에 딱 들어오는 노란자전거
생각해보니 도로의 중앙선과 사이드도 그렇고
노란색이 눈에도 잘띄지만 노란계열이 생각보다는 잘 쓰이지가 않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자전거를 발견하고 회사까지 가는길이 짧긴 하지만
노란색은 보이지 않았다
사실 택시나 중앙선도 주황색이지 노란색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하니까..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고 출근한뒤 잊고있었는데
어제 퇴근하면서 보니 그 위치에 그 자전거가 그대로 있었다
앞에달린 바구니에는 담배껍질과 빈 곽이 남아있을뿐...
근처에 사람들이 자주 담배피던곳이 사실 흡연장이 아니라 민원에 시달리다가
강경하게 펜스같은거도 치고 폐쇄해버렸는데
그래도 누군가 저 자전거근처에서 매일아침 담배를 피던 모습이 생각났다
쓰레기도 이렇게 버리고 끝까지 별로구나...
하긴 쓰레기를 제대로 버릴꺼면 거기서 담배를 피지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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