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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Liquor

발렌타인 17년(Ballantines 17 years)

 

​주​​​​​​​​류명 : ​발렌타인 17년(Ballantines 21 years)
​알코올 : 40%
주​​​종 : 스카치 위스키
생산자 ​: 페르노리카(Pernod-ricard)
국가​ : 스코틀랜드


익숙한 그 발렌타인 그맛
몰랐었던 익숙한맛이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예전에 선물아닌 선물을 받아놓고
또 술에취해서 절반 이상을 형과 마신뒤에
갑자기 생각나서 맨정신으로 꺼낸 17년

맛이야 당연히 발렌타인! 하면 생각하는 그맛

위스키가 신기한게 향이 특출난 위스키는 많지 않은것같은데
입안에 머금었을때부터 목을 타고 넘어갈때부터는 각각 자기만의 색깔을 낸다

내가 많이 마셔보지 않아서 다들 각자 고유의향을 내가 못맡아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렇게 오랜만에 맨정신에 발렌타인을 마셨는데
새삼 잊고있었던 맛있는 위스키의 맛을 느낀것같아서 묘했다
그래.. 이거였지 하며 혼자 맛을 음미했는데
괜히 바닐라향이 더 진하게 나는것 같기도 했었고

개인적으로는 이정도의 향과 맛은 세지않은편이라 목넘김이 딱 좋았다

그래서 일부러 온더락을 안하고 스트레이트로 마셨었는데

바닐라향도 바닐라 향이지만

딱 목넘김이 끝나고 숨을 쉬었을때 나오는 스모키향 향이 참 좋았다

 

최근에 생긴 철학(?)을 인정하듯

취한뒤 비싼위스키 마셔봤자 싸구려 위스키와 마시는거랑 큰 차이를 못느끼니

역시 위스키는 한두잔 필요할때 딱 마시는게 제일 좋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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