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월 그린 25

주​​​​​​​​류명 : 경월 그린
​알코올 : 25%
주​​​종 : 소주
생산자 ​: 롯데칠성음료
국가​ : 대한민국

 

용과같이 바로 그 소주

25도지만 깔끔함, 하지만 뒤끝이 세다

일본출장때 돈키호테를 가서 발견한 경월그린

사실 그전에 진로25를 샀었는데

그냥 두고 홀짝홀짝 먹어버리는 바람에 병만 남았다

애초에 진로기도해서 딱히 리뷰를 할 생각은 없었기에...

일본에서 만난 한국소주

게다가 한국에서는 이제 팔지도 않고

게임에 나온 그 소주를 보니 안살수가 없었다

사실 이미 많이 먹은 상태었다
마지막 한 4~5잔 정도 남은상태
위스키와 같이 실온에 보관해서 미지근한 상태였지만

미지근한 소주도 좋아하기에 그냥 그 상태로 즐겨보기로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건 25도

최근에 이마트를 갔는데 같은 디자인에 20도짜리를 정식으로 팔고있었다

아무튼 일본에서 산건 25도짜리

색도 맛도 향도 그냥 소주다

남들이 생각하는 그 소주 그대로

 

다만 처음 먹으면 25도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심지어 미지근하게 먹었음에도 '이게 25도라고?' 생각이 들 정도

근데 뒤에오는 진한 알콜향의 끝맛은 역시나 세다

20도를 넘어가는 소주들에게서 느껴지는 그 센맛이 동일하게 느껴진다

두꺼비가 그려진 25도짜리 진로 골드와 비교를 할수밖에 없는데

그건 처음부터 끝까지 소주의 센 맛이 느껴진다면

이건 처음엔 잘 모르지만 뒤에가서 내가 25도라고 말해주고있다

 

병 디자인도 개인적인 취향에 맞고

맛도 이정도면 깔끔한 편이라 좋다

다만 한국에 나온 버전은 요새 주류시장을 고려해서일까

25도가 아닌 20도짜리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 부분때문에 선뜻 손이 안갈꺼같다

일본에서 사오기에도 1인당 2병밖에 못사는데

굳이 저걸 사오는건 호기심에 한번정도면 족한거같고

결론은 한국에선 그냥 참이슬을 마시는게 제일 좋다는 이상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