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명 : 선양 소주(SUNYANG SOJU)
알코올 : 14.9%
주종 : 소주
생산자 : 맥키스컴퍼니
국가 : 대한민국
감히 말하지만 최근에 먹은 소주중 가장 맛이 없다
흉내내다 만것같은 보리향
편의점에 소주사러 갔다가 발견한 선양 소주
맥키스컴퍼니 옛 이름이 선양주조였는데 거기서 착안한 레트로제품
예전에 비슷한 디자인으로 팔지 않았을까?
아무튼 병 자체는 레트로느낌을 제대로 자아내서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거기까지였다
너무 레트로를 자아내서 병따개가 없으면 소주를 딸수가없다
병따개가 필요한 소주라니.... 이미 아웃
색은 그냥 하얗다
소주가 하얗지 뭐
무려 14.9도라는 엄청나게 낮은 도수+뉴트로 감성을 합쳐서 나온듯한데
아마 판매하는 주류중엔 청하 다음으로 낮은 술이 아닐까?
첫모금은 생각보다 14.9도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부드러운 약간 은은한 알콜향을 기대했었는데 훅 들어온다
너무 낮은도수에 대한 환상이 있었나보다
보리증류원주를 써서인지 뒤에 살짝 보리향이 나긴난다
정말 살짝나서 자칫하다간 이게 무슨향이지? 하고 지나칠정도...
이외에 단맛이 생각보다 강하다
개인적으로 이점이 최악이다
소주치고 낮은도수+단맛+애매한 보리향이 적절히 섞여서
솔직히 마시기 힘들었다
소주의 단맛을 좋아하지만 알콜의 끝에 단맛이 나서 좋은거지
그냥 달기만한 과일소주같은 느낌은 너무 싫어하기때문에...
호기심에 샀지만 다신 안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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