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교통 302번
2020. 12. 18.
지금도 기억하는 번호 302번 사실 동남교통인지는 검색해서 알았지만 그래도 302번이란 번호는 기억에 상당히 강렬하게 남아있다 실제로 탔던 260번의 경우 원래 302번이 가장 비슷했는데 무려 오류동에서 망우리까지 가는 버스라 아마 그럴일은 없었을꺼다 어쨌든 마침 학교도 근처라서 가끔 보면 생각보다 망우리가는 버스가 많이 없어서 의아하긴했지만 잠깐 옆으로 샜는데 그 302번이 지금은 폐선되어 추억으로만 남은 302번이다 할머니네집에 있다가 광명으로 이사간뒤로 매 방학때마다 절반정도는 할머니네집에서 살았다 물론 저학년때 이야기고 나중에는 한 1주일정도 짧게만 있다가 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1학년이 혼자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할머니네를 찾아가는것도 신기하다 그 여정의 마지막이 바로 30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