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14 - 외대앞역

 서울에서 보기힘든 철도건널목이 있는곳이

회기에서부터 광운대역방향으로 이어진 철로이다

정확히 어디까지 철도건널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서울에서 보기힘든 풍경임은 분명하다

철도건널목이 있어도 지하철이 다니기 힘든지역도 있고

중앙선과 경춘선은 직선화사업이 끝나서 이젠 형태만 남아있고 기차는 다니지 않는다

아직까지 의정부가는 이 철로는 남아있는데

공사의 어려움도있고 구불구불하지도 않기때문에

아마 폐선이 되지 않는이상 계속 이런형태로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철도건널목 표지

주민들이 항상 이용하는 곳이기때문에 관리하는분이 늘 존재한다

살짝 의문이 들었던게

지하철 운행이 끝나도 가끔 기차가 다니고

그러면 철도건널목도 운영을 할텐데

그때는 관리하는분이 계실까란 생각이 들었다

꼭 있어야 할 필요까진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침 한복입은 할머님이 기다리셔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묘하게 지하철의 빨강과 파란색이 한복하고도 겹치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진이 나왔다.

 

사실은 이사진을 찍으려는게 아니라

과제때문에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중에

건널목을 통해서 지나가고 싶어서 들렸었다

지하철역때문에 건널목이 아니어도 지나다닐수있지만

역시 오르락내리락 하는 불편함도 있는데다가

그냥 이 느낌이 그냥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