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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6 캄보디아...Cambodia

160613 - 인천 -> 씨엠립

일찍 맞이한 여름휴가

애초에 비행기값이 싸고 사람이 안몰리는 시즌을 택하다보니

6월 중순이 되어버렸다

대학생들 방학하기 직전... 직장인들 휴가시즌 직전이라

비행기표가 싼것도 있었고

애초에 2월인가 3월달부터 계획하고 비행기표를 예매했었다

당시 지카바이러스때문에 동남아 여러 후보지중

지카바이러스 위험도 경고도 없던 캄보디아로 결정

앙코르와트도 있고 아직 많은 사람은 가지않는곳 같아서 더 기대되기도했다

3월에 미리 싸게 표구해서 좋아했지만

5월쯤에 궁금해서 본 비행기표가 만원 더 쌌던것은 안자랑...

 

신한에서 새로 써니뱅크란걸 만들어서 환전수수료 90%에 공항에서 직접수령

빳빳한 달러가 기분좋아서 한컷 찍었다

 

그동안 여행다닐때마다 해야지 해놓고 까먹었던 자동출입국심사

제2등록센터는 오후7시에 마감인가 그랬었는데

다행히 다들 정리중이라 그냥 해준대서 냉큼 했다

 

 

딱히 할것도 없고 천천히 공항 들어가서 모노레일타고 탑승동으로 향했다

저가항공을 타서그런가....

최근에 여객터미널에서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는것같다

 

비행기 타기전 공항 모습

여름이 다가오고 있던터라 해가 많이 길어져서

시간이 늦었는데도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내가 타고 갈 이스타항공

진에어랑 제주항공은 이전에 타봤었고

티웨이는 타본것같기도 한데 사실 기억이 애매하고..

에어부산은 타본적이없고 이스타젯은 이번이 처음인것같다

최근에 에어서울이 생겼다는데 왠지 좋아보이는건 왤까

 

늘 그랬듯이 좁은 좌석

 

 

 

어두워서 잘 안찍혔는데 이날 공항에 비행기가 엄청많았다

활주로에 줄지어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조금 늦게 출발했다

마치 주차장 빠져나가듯 이렇게 줄지어 이륙하기는 또 처음이네

 

갑자기 찍고싶어서 찍어본 비행기 이륙장면

 

 

야경은 오랫만에 보는듯하다

 

쓸게 겁나 많았던 캄보디아 입국카드

기본적인 출입국카드와 비자발급증, 세관신고서까지 3장

캄보디아는 사전비자를 받을수도있지만

입국하면서 공항에서 바로 1달짜리 단수비자를 받을수도 있었다

아이러니하게 이 방법이 가장 싸기도 했었고

 

드디어 도착한 캄보디아 씨엠립

걍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가야했다

 

어차피 급할것도 없는데다가 맨 뒤에서 나중에 내리기도 했고

비자발급시 추가 1달러를 안주면 맨 나중에 준다해서

천천히 걸어서 공항으로 향했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후덥지근하고 한약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그말이 뭔말인지 바로 알정도로 한약냄새 비슷한 냄새가 났다

 

어찌저찌 비자발급도받고 공항도 무사 통과

추가금 1달러는 끝까지 내지 않았다

나와서 툭툭을 탈까 어찌할까 고민했는데

그냥 오늘은 늦기도했고 마음편하게 택시를 이용했다

1달러 아껴봤자 택시로 12달러가 썼으니...그게그건가

 

택시기사가 처음에는 나름 친절했었다

계속 말걸고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쯤 갔을까?

내일 뭐하냐 택시투어 40달러에 해줄께 말을걸기 시작했다

난 툭툭타고할꺼다 했더니

자기 사촌이 툭툭한다고 20달러에 해준단다

어차피 여행계획도 짜야하고 걍 괜히 눈탱이 맞을것같기도해서

계속 됐다고 내가 알아서할께 그랬더니

갑자기 표정이 뚱해지더니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기 시작했다

왠지 운전도 거칠게 하는것같고 아무말도 없어지고...

그래 니는 그래라 나는 뭐 아쉬울꺼 없다는 생각으로 조용히 갔다

다행히 숙소까지는 무사히 안전하게 데려다주었다

어차피 차 타기전에 돈을 지불한상태라 더이상 아무것도 없이 빠이빠이

 

 

내가 씨엠립에 있을동안 계속 머물 숙소

24시간 리셉션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불이 꺼져있어서 입구를 찾는데 살짝 헤맸다

다행히 문은 열려있었고 자고있던 직원을 깨워서 숙박비도 지불하고 키도 받았다

새벽에 도착한터라 다들 자고있어서 씻지도 못하고

대충 짐만 풀고 누워서 꿀취침

첫날 도착은 무사히 했고 이제 내일부터 캄보디아 탐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