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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6 대만...Taiwan

161023 - 중화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아침일찍 준비를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비행기 시간도 이른편이라 숙소에서 주는 아침쿠폰도 못썼었다

어차피 가격이 그게그거라서

전날 호스텔 로비를 통해 택시예약을 하고 택시타고 터미널가서 공항으로 무사히 도착

 

어차피 귀국하는날이라 그냥 카메라도 안꺼내고 빨리 귀국이나 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수속을하고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만다린항공이 중화항공 LCC라 중화항공 코드셰어가 되었다

국적기라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비행시간도 짧은데도 비행기도 대형기였던걸로 기억한다

 

비행기를 탑승하고 자연스럽게 뒤로뒤로 가면서

이코노미쪽에서 내좌석을 확인하니 번호가없다

내 번호를 찾아서 더 앞쪽으로 가면 이코노미가 아닌데.....

아마 20번으로 기억한다

여기는 당연히 아니지라고 넘어갔던 프리미엄 이코노미 맨 마지막좌석이

바로 내 자리였다

처음엔 비지니스 탄줄알고 신나가지고 사진을 찍었지만...

알고보니 프리미엄 이코노미

그래도 이게어디야

LCC로 티켓사서 중화항공 타는것만해도 감지덕지인데

프리미엄이코노미로 업그레이드까지 해주다니

 

 

그래서 신기함에 찍은 사진들

처음으로 이코노미가 아닌 좌석을 타봤다

 

좌측에 버튼들이있었고

 

독서등이 바로 옆에있는게 특징

이코노미 3자리있는 넓이에 2자리를해서 넓고 당연히 다리를 놓을수 있는 공간도 넓었다

180도까지는 아니지만 쭈욱 뻗고 편히쉴수 있을정도

우등버스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뻗을수있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헤드셋

 

창가쪽이라 시야도 괜찮았다

 

모니터 밑에있는 usb포트와 좌석 가운데에 있는 컵홀더

 

대만이라고 하지만 어쩃든 엄밀히봐선 아직까진 중국의 속국이고

그래서 국적기도 중화항공이고 아예 CHINA AIRLINES이고...

대표적인 중국항공이 싸지만 악명높은

중국남방항공이나 중국동방항공인데

대만 국적기에 중화항공을 준 이유는 어느정도 정치적인 이유도 있지않을까?

라는 혼자만의 망상을 펼치며 이륙준비를 했다

 

 

그냥 우리나라 제주도와 진짜 별 다를것 없는 풍경

 

 

 

날씨만큼은 무지 좋았다

 

 

기내식은 이코노미와 별 다를것이 없었다

좌석만 편하면됐지 여기서 뭘 더 바래

 

영화를 뒤져보다가 한국영화 몇편이 있었는데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보면서 귀국

보면서 꽤 많이 졸았었다..

인천 도착했더니 흐린하늘...

시작은 약간 아쉬었지만 점점 맘에들었던 여행

이제 언제 이코노미말고 다른좌석을 타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