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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오늘의사진....today

240714 - 하나원큐 K리그1 2024 23라운드 인천 vs 광주

비가 온다고 해서 수중전을 걱정하던 광주는

뜨거운 햇살밖에 없었다

변재섭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두번째 경기이자

직관으로는 처음보는 경기

대구전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다가

광주와의 전적또한 나쁘지 않았기때문에 기대를 좀 했다

바로 직전에 광주가 울산을 잡은건 또 다른 걱정거리였지만

 

사실 경기자체를 가져가는 양상은 크게 바뀐건 없다

수비부터 공을 돌리며 빌드업을 가져가는것과

주도권을 잘 주지 않겠다는 기본 전략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건 없었다

다만 예전에는 올라가다가 다시 뒤로 턴오버하는게 너무나 많았다면

이제는 일단 돌파하고 슈팅까지 가져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건

전통적인 9번 스타일의 무고사를 활용하기는 조금 아쉬운 전술

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잘 수행하며 틈을 놓치지않는건 참 대단한것같다

 

미들필더쪽 빌드업이 이전보다 잘 되고 라인이 조금 올라오다보니

무고사도 이전처럼 고립되어있는 모습이 잘 안나오고

양쪽 윙포워드들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장면들이 간간히 나왔다

다만 체력이나 마무리는 여전히 아쉬운게 많지만

 

어쨌든 2대0으로 이겼고

선수들의 간절함도 엄청나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특히 김건희는 점점 더 정점을 찍는것같은 느낌

참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도 좋았고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도 좋았다

코리아컵 울산전 승리를 조금은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