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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오늘의사진....today

250315 -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vs 서울 이랜드

근 10년만에 숭의 S석으로 왔다

매번 E석에서 보다가 S석오니 또 느낌이 다르네

물론 원정가면 원정석으로 가지만

숭의 S석은 이제는 약간 은퇴한 선수들마냥

경기에 좀더 집중하기위해 굳이 예매를 하지않았었다

 

성남에게 뚜드려 맞은것까진 아니지만 극장골로 패배를 하고

좀더 신중해진건지 아니면 전술의 상성이 안맞은건지

전반의 인천과 후반의 인천은 분명 움직임이 달랐다

작년 팀이 안좋을때 조성환 인천의 의미없는 U자형 빌드업을 보는 느낌이라 살짝 답답했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사이드에서 파고드는 선수들의 움직임은

확실히 작년보단 다른걸 느낄수있었다

 

후반에 좀더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선수들의 움직임도 적극적으로 변했고

무고사의 PK 골로 1:0 승리를 했지만

그전부터 계속 움직이던 박승호의 움직임이 결국 PK도 만들어내고

취소는 되었지만 헤딩골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꽤나 괜찮았다

이명주의 미드필더에서 활약도는 너무나 당연하게 되어버렸지만

무엇보다 포지션변경한 민경현이 생각보다 너무 든든했다

확실히 체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미들진이 조금은 부족한 인천이기에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걸보면 참 흐뭇하다

 

당연하지만 여전히 어색한 1위 인천의 모습은

올해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희망회로를 계속 돌릴만하고

여전히 찾아오는 팬들의 모습역시 인천은 인천이다란걸 다시금 느끼게 해 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