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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오늘의사진....today

261009 - 인천유나이티드 vs 포항스틸러스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진짜 얼마만의 홈에서 포항을 잡은 경기인지...
경기장 잔디 상태도 꽤나 괜찮았고
날씨도 좋고
3골이나 넣었고
징크스도 깨고
뭐 이루 말할것없는 깨끗한 경기였다
 
일단 서재민-이명주가 한명이라도 빠지면 불안했던 중원에서
이민혁이라는 새로운 카드가 들어온것도 좋지만
그동안의 인천 플레이어들과는 조금 다르게
공간나고 때리면 때릴줄 아는 선수라 참 마음에 들었다
 
축구를 엄청나게 잘하는건 아니지만
모든 슛팅이 골을 노려야 한다고 보는 편은 아니기에
세컨볼 싸움이나 다른 방향을 유발할수있는 상황이면
거침없이 슛팅을 해야하는게 좋지 않냐라는 생각이다
물론 나도 막상 게임에 들어가면 그렇게 안된다는걸 알기에
입축구로만 떠들고 답답해 하면서도
그래도 프로는 달라야하지 않냐라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을 풀어줄 선수
1골 1어시의 기록이 그걸 잘 나타내기로 했다
 
근데 이날 MVP는 단연 김성민
풀컨디션의 김성민은 진짜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뛰는 모습 자체가
찾아온 관중들에게 엄청난 자극이 된다
그런데 결과까지 만들어내니
교체후 경기장을 돌면서 나가는 관중들의 계속된 박수가
얼마나 잘했는지 나타내줬던 지표라고 생각된다
 
전반 3:0으로 끝났기에
후반에도 2골정도는 더 기대했지만 끝내 골은 안나왔는데
그럼에도 충분히 재밌었던 경기와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갈지 감을 찾은것 같은 모습에
마지막 2경기가 꽤나 까다로운 상대지만
상스를 충분히 노릴만한 희망을 가지게 해준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