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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Liquor

아라 오리지널 (ARA original)

​주​​​​​​​​류명 : ​아라 오리지널
​알코올 : 17.3%
주​​​종 : 소주
생산자 ​: 보해양조
국가​ :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선 팔지않는 우리나라 소주

보해만의 특이함은 딱히 느껴지지 않는다

 

베트남 여행을 갔는데 불과 몇년사이에 소주가 엄청나게 대중화가 되었다

최근 일본에서도 느낀거지만 여기도 소주가 인기라니

조금은 아이러니 하지만 어쩄든 뭐...

아무래도 일반 소주보다는 순하리같은 과일소주가 인기긴하지만

가끔 오리지날 소주도 보이긴 보인다

우리가 예전에 호로요이 열풍에 빠졌던것과 비슷한 느낌이려나..?

 

마트에서도 꽤나 쉽게 또 저렴하게 소주를 찾을수가 있었는데

그중 눈에띄는 아라소주

최근 몇몇 해외 몇몇업체에서 이상한 한글로 마치 한국상품처럼 소주를 파는데

처음엔 그건가 싶었지만 '지하암반수'라는 우리만 쓰는 표현에 일단 소주부터 집었다

그리고 회사를 확인해보니 전라도인걸보고 바로 보해인가 싶었는데

회사를 보니 보해소주였다

해외시장을 노리고 해외전용 상품으로 만든 소주였는데

참이슬보다 한화로 1000원정도 저렴하기도했고 궁금해서 바로 구입

 

숙소와서 기대를 가지고 첫모금을 마셨는데

뭐 소주가 늘 그렇듯 그냥 일반적인 소주다

내 입이 엄청나게 고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해양조만의 부드러움을 조금 기대했는데

느끼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실망했다

예전에 푸른밤을 처음 마셨을때 느낀 미묘한 감정이랄까

진짜 대놓고 비교하라면 솔직히 못할확률이 더 높지만

이상하게 입이 안가는 그런 맛...

결국 다음날부터는 그냥 참이슬을 사먹었다는 슬픈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