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목교] 스시다마스토어

오목교에 스시다마라는 초밥집이 하나 있다

이 부근에선 가성비로 꽤나 알려진 초밥집인데

한 1~2년 전이었나? 스시다마스토어라고 테이크아웃 전문점

혹은 조금은 캐쥬얼한 초밥집을 근처에 하나 더 냈다

언젠가 먹어봐야지 하고 이제야 먹어봤다

 

오목교를 하나 건너면 초밥마트라고 꽤 가성비높고 수준높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있다

아무래도 그곳과 비교를 할수밖에 없겠지..

일단 가장 비싼 오마카세초밥 + 엔가와 2개를 더추가했다

 

오마카세 기본구성은 초밥10종+교쿠+미니 카이센동

네타가 큰 편은 아니다

그래서 살짝 서운할뻔했는데

두께가 만족스러워서 입에 넣었을때 부족함이 없다

아마도 테이크아웃이다보니 길이보단 두께에 집중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먹었을때 느낌도 두꺼운게 훨씬 좋기도하고

 

샤리도 생각보다 훌륭하다

내가 포장하고 30분정도 뒤에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쉬움이 없었다

사실 초밥마트는 정말로 전부 맛있지만

굳이 따지면 샤리에 아쉬움을 느낄때가 많았는데

이번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저 작은 플라스틱 안에 든 미니 카이센동

사실 엄청 화려하게 뭐가 들은것도 아닌데

저 작은곳 안에 저렇게 담아낸것 자체도 상당히 신선했고

테이크아웃을 감안하면 군함보다 저게 훨씬 좋았다

 

서비스로 받은 튀김은 찾아보니 마끼 튀김이었는데

먹을때도 뭔가 속이 푸짐하고 맛있다라고 생각했는데

마끼튀김이라니까 이제야 맛이 더 납득이갔다

 

여러가지로 테이크아웃을 감안해서 메뉴와 구성을 잘 한 느낌

퇴근길에 종종 사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