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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먹은거....eat

[서울 송파] 츠쿠모

사실 이 가게를 안지는 꽤 되었다

마치 장어덮밥처럼 생긴 갈치덮밥이라니

심지어 뼈도 다 발라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

늘 가봐야지...만 생각하다가 못갔는데

근처에 볼일이 생긴김에 주저없이 점심메뉴를 정했다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럴것도없이 그냥 11시30분 오픈런으로 1등으로 착석

 

비주얼이 참 영롱하다

사실 기대했던것과는 살짝 달랐다

메뉴를 시켜놓고 기다렸더니 갈치를 굽는듯한 소리가 들렸다

나중에 먹을때보니 살짝 구운다음에 양념을바르고 졸이는 과정이 있는지

흔히 생각하는 장어덮밥과는 살짝 다른 식감이었다

 

양념은 약간 고추장 베이스긴하지만 갈치조림과 같은 그런느낌까지는 아니었다

갈치에서 새어나온건지 원래 조금 양념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밥에도 묻어있는 양념도 간이 참 적절했다

갈치가 2개짜리가있고 3개짜리가있는데 무조건 3개를 먹어야하지 않을까...

양이 적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3개는 1인분기준으로 딱 적당한것같다

밥도 덮여있는 갈치부분만 딱 퍼서 먹으면 적절한 밥의 양

 

보면 주인분의 접객문제의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불친절하다의 느낌은 없었다

다만 1인식당이다보니 경고문이나 규칙이 맘에안드는분이 있을지도

게다가 워낙 접객이야기가 많아서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본것같다

 

아무튼 갈치덮밥 자체는 엄청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정말 기대에 부응했던 정말 맛있었다

같이 반찬으로 나온 토마토도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춰주었고

주인의 조금은 독특한 부분이 분명 있지만

그런 모습들이 또 갈치덮밥이라는 메뉴를 만들어내신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