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도쿄패럴림픽 2 2023. 3. 20. 개막식 사진은 그래도 건져서 다행이다고 생각해야하나.. 개막식이 열린 주 경기장 앞에 보이는 마크가 패럴림픽 마크 성화와 예행연습중 라이브때문에 위치만 파악하고 다시 밖으로 이 마크는 처음본거같아서 괜히 부끄러웠다 패럴림픽에 솔직히 큰 관심이 없었으니까 라이브 준비중에 이미 시작한 개막식 열심히 불꽃놀이로 시작 일단은 밖에서 볼수밖에... 일하고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한창 선수들 입장이 시작되고 있었던 차례 분명 한국 선수들도 찍은거같은데 안보이네 분홍색 한복을 입고 등장했었다 아마 입장 막바지? 개인적으로는 이게 뭔가 싶었던 올림픽 개막식보다 스토리도 탄탄했던 패럴림픽 개막식이 훨씬 보기 좋아보였다 애초에 갈아엎지만 않았어도 역대급 올림픽 개막식이 될뻔도했는데... 성화 등장중 성화에 불이 붙은다음에 .. 2020 도쿄 패럴림픽 1 2023. 3. 15. 스마트폰에 도쿄 패럴림픽 사진을 저장해놓고 다니다가 sd카드가 뻑이나는바람에 겨우겨우 건진 사진들 이래서 백업을 생활화 해야하는데... 후지스피드웨이같은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소들도 다 사라져버리고 어째 사진들이 영... 그래도 또 날아갈지 모르니 남겨놔야겠다 이건 태권도 경기장가서 괜히 찍었던 사진 프사해야지 해놓고 찍고 결국 프사로 안했다 패럴림픽 경기들이 다 재밌었지만 그중 유독 재밌었던 태권도 장애 등급에 따라 나뉘는데 수영과 더불어 인간역전의 드라마같은걸 몸으로 느낄수 있었던 경기들 몸이 불편한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선수들 아쉬운점은 한국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 아직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가야할길은 멀다 아이러니하게 강국은 구소련의 동유럽 국가들 전쟁의 여파로 후천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210905 - 패럴림픽 배드민턴 2021. 9. 7. 폐막식이 있는 마지막날 오전에 마지막 경기장인 배드민턴 경기장으로 향했다 어딘가 익숙한 이름 요요기 도쿄대첩이 일어났던 그 장소로 왔다 물론 경기장은 조금 다르지만 배드민턴은 입식, 휠체어 두개로 나뉘었는데 아무래도 휠체어가 움직임의 제약이 있다보니 단식에서는 코트를 절반만 썼다 그래도 네트 높이는 그대로 그런이유떄문인지 일반 배드민턴과는 다른 기술들이 종종 보였다 심지어 계속 조절하고 움직이면서 치고있었는데 작은데서 쉴새없이 랠리를 진행하니 오히려 테니스보다 더 힘들어 보였다 상대적으로 입식에 비해서도 랠리가 길게 나왔는데 그래서 한점한점 낼때마다 더 쪼여드는 맛이 있었다 이것으로 모든 경기는 종료 사격장을 가다가 못가고 몇몇 경기장은 한국 선수들이 출전안해서 방문을 못했지만 끝까지 패럴림픽 스포츠의 .. 210901 - 도쿄타워 2021. 9. 1. 숙소 근처에 도쿄타워가 있었는데 늘 출장안에 가봐야지 하고 시간이 없었다 오늘이 가장 적당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일부터 비 예보가 계속있어서 그냥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출발 무작정 길을 나섰다 사실 도쿄 하면 도쿄타워를 떠올릴정도로 어떻게보면 상징적인 건축물이지만 막상 도쿄타워를 올라가겠다! 보러가겠다! 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은것같다 마치 우리나라 남산타워같은 존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 일본은 그래도 여러번 왔었지만 막상 도쿄는 이번이 단 3번째이다 고등학교때 전국여행때 8일정도 한번 재작년 출장한번 올해 출장한번 막상 전국여행때도 도쿄에 터를잡고 도쿄는 막상 잘 즐기지 못한것같다 그중에 하나 도쿄타워에 대한 기억이라면 무작정 도쿄=도쿄타워니까 일단 와봤는데 생각보다 아무것도 없어서 놀랐고 그냥 걸어와.. 210830 - 2020 도쿄 패럴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 2021. 9. 1. 도쿄 패럴림픽의 첫 금메달은 다름아닌 남자 탁구였다 결승전에서 한국끼리의 경쟁 코치도 들어오지않고 정말 자신의 실력과 판단만으로 경기를 임했던 선수들 당당하게 도쿄하늘에 태극기를 올렸다 사실 일본을 싫어하는편은 아니지만 어떤이유든 자위대가 태극기를 보고 경례를 하는 모습은 직접 눈으로 보니 더 통쾌할 따름이었다 동메달 결정전이 없이 3,4위 모두에게 동메달을 주었는데 만약 있었다면 그냥 태극기 3개가 다 걸렸을까? 사실 이번 올림픽때 가장 크게 바뀐 분위기가 메달에 연연하지않고 금메달에 목숨걸지않는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조금늦었지만 금메달을 따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니 당사자가 아님에도 그 기분은 참 묘하게 좋았다 210829 - 패럴림픽 육상 feat.시각장애 2021. 9. 1. 패럴림픽 수영에 이어서 두번째로 충격을 받은 경기 그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눈으로 봤을때의 감동과 충격은 정말 잊을수없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달리는 모습과 가이드 러너와의 호흡 결승전이 끝나고 교감하는 모든 행동들 하나하나가 이게 패럴림픽이구나 하는걸 보여준다고 해야할까 모든 패럴림픽 참가 선수가 대단하지만 육상이나 수영에서 더 이런걸 느끼는 이유는 정말 아무런 도구도 없이 누구와의 대결도 아닌 순수하게 나 자신과의 싸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이유 때문이 아닐까? 210828 - 패럴림픽 양궁 2021. 9. 1. 대한민국의 올림픽 효자종목인 양궁 사실 그래서 패럴림픽 양궁도 잘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못한다는건 아니었지만 의외로 실력차이가 한끗차이가 나는데다가 휠체어를 타고 쏘는 특성상 과녁조준이 서서 하는것보다는 상대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패럴림픽 양궁도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팔이 한쪽만 있어서 팔로 지탱하고 입으로 슈팅을 한다던지 두팔이 없어서 발로 지탱하고 입으로 쏘는 선수들도 있었다 정말 종목 하나하나가 인간의 끝을 보여주는 정말 참가 자체가 그걸로 끝임을 보여주는 경기를 매일 보고있으니 참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210827 - 패럴림픽 휠체어테니스 2021. 9. 1. 휠체어 농구를 보고 휠체어 테니스를 왔는데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관중이 없는게 너무나 더 아쉬울정도 휠체어로 테니스를 잘 할수있을까.. 탁구도 간혹 힘들어보이는 장면들이 있는데 싶었지만 역시나 휠체어의 특성에 맞게 규칙이 조금 바뀌었다 일단 코트 내 인바운드1번 그리고 추가 코트밖이어도 1번까지 총 2바운드가 허용이 된다 그래서 의외로 드롭샷이나 네트플레이 같은 플레이도 볼수있고 랠리도 가능하고 스매시같이 눈길을 사로잡는 플레이도 꽤 나오는 편이다 이날 우리나라는 아쉽게 졌지만 의외로 투바운드 변수때문에 상당히 보는 재미가 다양했던 휠체어테니스였다 210826 - 패럴림픽 휠체어농구 2021. 9. 1. 사실 나는 농구에 정말 1도 관심이없다 하는것도 보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 다만 저번 아시안게임때 경기장에서 직접 보니 나름 흥미진진했지만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보는 스포츠중에 재미없는건 거의 없는것같다 아무튼 그런데 휠체어 농구는 좀 달랐다 휠체어별로 페널티같은건 부과해서 전술을 짜는것부터 휠체어 부딪히는 소리 때문인지 좀더 격렬하고 박진감있는 장면들이 엄청 연출되었다 고 한사현 감독이 생전에 "덩크슛만 못하고 일반 농구 기술도 다 쓰고 다를것이 없다" 라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기를 봐서 일까 새삼 더 가슴에 와닿는 경기었다 210825 - 패럴림픽 탁구 2021. 9. 1. 수영 만큼이나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탁구 특히 양손이 없는데 채를 입에 물고 치는 모습은... 하필(?) 우리나라 선수와 예선 첫경기를 펼쳐서 패배를 했는데 우리나라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상대방도 조명하는 모습을 보니 점점 더 바뀌는걸 몸으로 느낀다 다만 팔이 없고 입으로 물고 경기를 한다는 이유때문에 조명받은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평소랑 다를바 없네' 라며 가쉽으로 여기고 말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씁씁하지만 조금 들었다 210824 -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 2021. 8. 25. 드디어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그 두번째 2020 도쿄 패럴림픽이 개막했다 당연히 현장에서 보는 개막식은 처음일뿐더러 올림픽을 통틀어 개막식을 끝까지 보는것도 처음.. 워낙 말이 많았던 올림픽 개막식이어서 패럴림픽도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나쁘지않았고 공연도 좋았다 무엇보다 주려는 메시지가 분명했기때문에 중간에 조금 읭? 하는 장면이 있어도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은 나름 울림이 있었다 이제 정말 시작일텐데... 화면에는 잘 나왔을까 모르겠지만 맨 처음 공연때 의족을하고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수많은 공연 무리중 한명일테지만 왠지 모르게 그분에게 자꾸 눈길이갔다 새삼 나도 그들과 다를것 없다는게 다시금 가슴속에 박힌 하루였다 210823 - 페럴림픽 수영 2021. 8. 23. 장애 와 수영 은 뭔가 잘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여러 장애 유형이 있지만 균형때문이라도 팔, 다리 하나하나가 중요한게 수영일텐데 심지어 양 팔 없이 다리만 있는 선수들이 있는게 페럴림픽 수영이다 눈으로 직접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볼때 감동이란... 옷 하나 자신이 직접 갈아입고 모든 페럴림픽 경기장이 마찬가지겠지만 이곳에서 "장애"란 그냥 좀 비장애보다 불편함 그정도일 뿐이었다 벌써 경기들이 엄청 기대된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