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6 - 여행 44일차(파리 - 인터라켄)
2014. 6. 30.
파리를 떠나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떠날 준비를 했다. 파리에서 일정이 조금 빠듯한 느낌도 있고 아쉬웠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떠냐야지. 우리가 쓰던방이 4인실이었는데 같이 쓰는 사람은 여자2명이었다. 뭘하는지 얼굴도 볼수 없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떠날준비를 하니까 그떄서야 자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짐을 챙기고 아침은 일단 기차에서 먹기위해 다른 쇼핑백에 담아만 두었다. 친구가 옷을살때 받았던 커다란 쇼핑백에 먹을 양식과 내짐을 넣고 내가 들고다녔다. 얼마나 무거운지 나중에는 점점 짜증이났지만 그래도 뭐 어쩔수없지. 그런데 어제까지 잘 쓰던 넥워머가 사라졌다. 이제 정말 추운곳으로 향하는데 넥워머가 없으니 큰일이다. 두꺼운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넥워머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나게 큰데..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