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81222~23 - 하노이(롱비엔 철교, 꽌안응온,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 2023. 2. 28. 롱비엔 철교를 가기위해 열심히 걸어왔는데 왠 역같은게 하나 보였다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길임에도 철교를 걸어다닐수 있었는데 아마 이 열차가 기찻길마을을 통해 다른곳으로 지나가는것같다 롱비엔 역 이라고 쓰여있는건가? 역 앞에는 이렇게 철조망이 쳐져있고 도로와 분리가 되어있는데 조금만 지나가면 이렇게 철길로 들어올수있었다 그냥 이곳뿐 아니라 철길까지 갈수도 있는 모 실제로 철길 위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었는데 결혼사진 맛집인가보다 나도 철길 중간까지는 걸어갔었는데 이러다가 기차가 와버리면 어쩌지...란 걱정도 되었지만 기차가 빠른속도로 오는것도 아니고 옆으로 피할수있는 장소도 많아서 겁만 안낸다면 사고가 나진 않을것같다 철 구조물만 보면 에펠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실제로 에펠이 설계를 했.. 181222 - 하노이(호아로 수용소, 기찻길 마을) 2023. 2. 16. 어느순간부터 여행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다 꼭 뭘 본다기보다 늦게 일어나서 여유롭게 한두개씩 보는게 좋아졌는데 그래서 이날도 천천히 늦게 일어나서 거의 막바지로 호텔 조식을 먹고 점심때나 되서야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의외로 호텔 쌀국수가 굉장히 맛있었다는점... 처음 방문한 호아로 수용소 프랑스가 베트남 지배했던 당시 수용소로 사용했던 건물 지금은 서대문형무소처럼 박물관식으로 되어있다 규모가 엄청 큰건 아닌데 방문을 해볼만하다 당시 수용자들이 썼던 침상 마치 군대 보는 느낌인데 누워있을때도 저렇게 발목에 족쇄를 채웠다는게 참... 아마 지금도 작동이 되는거같은데 전선을 저렇게 노출시켜서 콘센트를 만들었다는게 충격이다 그 당시에도 저렇게 썼던걸까? 아니겠지... 당시에 수용자 한명이 탈옥을 했다고하는데 저렇게.. 181221 - 하노이(카페 지앙, 야시장, 맥주거리, 성 요셉 성당) 2023. 2. 12. 18년 중순이었나 짠내투어에서 하노이를 방문했었고 신서유기도 베트남와서 음식퀴즈도 열심히했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가 하기 이전 EBS통해서 하노이 맛집 찾아다닌것도 열심히 찾아봐서 그중 끌리는곳들을 꽤 많이 방문했었는데 비주얼적으로 압도적이었던건 바로 이곳 좁디 좁은 의자와 테이블 사이에 마치 닭장에 있는것처럼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사실 현지인들은 에그커피는 잘 안먹는거 같았다 그냥 봐도 오래된 세월이 묻어나오는 카페분위기 청소상태는.... 밑에 떨어진건 담배꽁초가 아니라 해바라기씨 그냥 막 버리는게 여기 문화인가보다 그렇게 등장한 에그커피와 에그맥주 별 다른거 없다 그냥 커피에 커스터드 크림 섞은 느낌? 맛은 뭐... 생각보다 역하지는 않았다 그냥 날계란을 주는건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나쁘지는.. 181221 - 하노이(흐엉 리엔, 호안 끼엠 호수, 응옥선 사당) 2023. 2. 10.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바로 다음날 출발한 베트남 심지어 아에로플로트의 연착으로 모스크바에서 겨우겨우 몸만 환승하느라 수화물로 부친 내 짐은 다음날 택배로 보내준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나는 그때면 한국에 없는걸... 아무튼 그래서 겸사겸사 카메라 없이 휴대폰 사진만 조금 찍기로하고 베트남 여행을 떠났다 오자마자 바로 먹은 첫끼는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흐엉 리엔 심지어 원래는 없었던것 같은데 분짜+스프링롤+하노이맥주 1개 해서 오바마 콤보라고 불리는 메뉴도 신설되었다 그리고 이게 그 오바마 콤보 사실 이렇게 보면 이게 뭔가...싶기도하다 뭔가 짜면서 시큼한 국물에 숯불돼지고기가 담겨나오고 면이 뭉태기로 나와서 살짝 뭉쳐있어서 처음 비쥬얼은 맛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한입 먹고나서는 잘 찾아왔다고 생각이 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