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22 - 하노이(호아로 수용소, 기찻길 마을)
2023. 2. 16.
어느순간부터 여행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다 꼭 뭘 본다기보다 늦게 일어나서 여유롭게 한두개씩 보는게 좋아졌는데 그래서 이날도 천천히 늦게 일어나서 거의 막바지로 호텔 조식을 먹고 점심때나 되서야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의외로 호텔 쌀국수가 굉장히 맛있었다는점... 처음 방문한 호아로 수용소 프랑스가 베트남 지배했던 당시 수용소로 사용했던 건물 지금은 서대문형무소처럼 박물관식으로 되어있다 규모가 엄청 큰건 아닌데 방문을 해볼만하다 당시 수용자들이 썼던 침상 마치 군대 보는 느낌인데 누워있을때도 저렇게 발목에 족쇄를 채웠다는게 참... 아마 지금도 작동이 되는거같은데 전선을 저렇게 노출시켜서 콘센트를 만들었다는게 충격이다 그 당시에도 저렇게 썼던걸까? 아니겠지... 당시에 수용자 한명이 탈옥을 했다고하는데 저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