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191124 - 2019 홍콩 구의원 선거 2020. 1. 14. 오늘은 홍콩 구의원 선거가 있는날여러모로 우리나라의 선거와는 달랐다굳이 따지면 우리나라 지방선거와 성격이 비슷한데시민들이 투표할수있는 가장 중요한 선거이다우리나라 대통령과 비슷한 홍콩 행정장관 선거는간접선거로 이루어지기 떄문에그 투표권을 상당수 부여받은 구의원 선거가사실상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 숙소 근처의 구룡공원 수영장 투표소침사추이 지역의 후보자들을 투표하는 곳이었다 방식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줄서고 투표하고 끝 사전에 투표소를 알리는 코드와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도 있었다 홍콩선거의 특이한점은 투표인단 등록에 있었다자동으로 일정 나이가 되면 투표권이 생기는것이 아니라기본 요건을 갖춘 시민들이'나는 이번에 투표를 하겠다'라고 선거인단 등록을 해야투표권이 생기는 시스템이었다 침사추이.. 191125 - 홍콩 선거 압승 후 이공대 앞 2019. 11. 26. 현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모습이 아닐까 싶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울분섞인 목소리와 마치 임을위한 행진곡이 연상되는 노래를 들으면 아직도 살짝 울컥하는 기분이 든다 국정농단 탄핵을 이끌어내고 기뻐하던 그 기분을 선거라는 민주주의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표현한 그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아직 갇혀있는 학생들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경찰도 자신들이 하고싶어서 하는일은 아니라는듯 교대를 하며 손을 흔들어주는 인간적인 모습에 아무리 난리를 쳐도 하지말라는건 하지않는 시민들의 모습에 시위를 제대로 안해봐서 순진한건지 오히려 이게 정말 지킬건 지키고 잘 이끌어 나가는건지 지금도 헷갈리지만 어쨋든 조금은 한발짝 홍콩의 자유를 위해 더 나아갔다 191123 - 홍콩 최루탄 반대 시위 2019. 11. 24. 우리나라에선 거의 자취를 감추다 싶이 한 최루탄인데 여전히 홍콩에선 성행(?)중이었다 학교가 밀집된 지역이었는데 가스를 마시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반대를 하는 취지같았다 실제로 가스를 마시고 구토를하고 속이 안좋은 사례도 들었고 첫날 홍콩에 도착했을때도 하루이상 지난 도시에서도 가스냄새가 간간히 났었다 화생방 이후 처음이었으니... 자유를 만끽하지 못했으면 모르겠지만 이미 누리던걸 빼앗고 다시 찾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힘들었다 취재진들이 오히려 방해를 하는건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이제 하루 결과를 지켜보자 191121 - 홍콩 백색테러 4개월 시위 2019. 11. 21. 검정옷에 대항하여 친중파가 흰색옷을입고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한지 4개월 바로 그 장소에서 시위가 이루어졌다 불특정 다수가 구호를 외치고 따라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는데 왠지 모르게 울컥했다 변성기가 채 지나지않은 아이부터 퇴근하고 양복을 입은채 온 직장인 거의 은퇴를 앞둔것같은 중년까지 그냥 갈길을 가는 사람들도 구호를 따라외치며 지나가는 풍경... 오히려 취재진들이 방해하는것으로 느껴질정도였다 결국 끝은 모르겠지만 한명의 사람으로써 응원하고싶다 191119 - 홍콩 이공대 앞 2019. 11. 20. 암울하다 자유는 자유가 아니었고 진짜 자유를 얻기 위함은 대가가 너무 크다 우리나라는 표면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을 표방했지만 여기는 그마저도 아닌 상황이라 더 힘들어 보인다 그저 일을하며 마음으로 지지할뿐.. 근데 나는 과연 저기 있을수 있었을까? 20살의 혈기왕성했을때의 모습을 본다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은...솔직히 모르겠다 그저 겉에서 아무렇지 않은척 지지하는 못난 지지층에 불과하지 않을까? 끝은 안보인다 하지만 와서 보니 상황이 좋으면서 안좋다 앞으로 더 부딪혀보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