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08 - 여행 26일차(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014. 2. 15.
아무것도 안한날 어제부터 가글을 사용했더니 치통이 조금 가라앉았다. 무언갈 먹으면 한번씩하고 자기전에하고 아프면하고 그랬더니 확실히 나아졌다. 그래서 밀하다에있는 치과의사 친구에게는 안가도 될것같은데 어째 비가 더 심해졌다. 어젯밤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비가 아침에는 더 심해진것같다. 일단은 아침을 먹고 생각하기로하고 주방으로 내려가서 어제 사왔던 것들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주방이 밖에 별채로 통나무집안에 있었는데 비오니까 분위기가 제법났다. 통나무 냄새와 빗소리가 어우러져서 분위기는 좋았는데 바람이 불어서 은근 추운기운도 느껴졌다. 밥을먹고 다시 내 자리에 올라가서 그냥 누워있었다. 일단 아침은 먹었고 비가와서 돌아다니기도 싫어서 계속 침대에만 누워있었다. 점심먹으러 출발 완주증이 있으면 3일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