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4 - 순대국 여행기
2019. 9. 4.
"순대국이 먹고싶다" 정말 별것 아닌 음식인데 몇일동안 먹고싶은게 있을때가있다 약속이 있어서 못먹는게 아니라 상황이나 시간이 안맞는... 그렇게 순대국을 3일전부터 먹고싶었지만 먹지 못했다 비가왔다 예보는 되었지만 생각보다 폭우는 심했다 집에서 바깥을 바라보며 든 생각은 '오늘도 순대국을 못먹겠구나..' 갑작스런 폭우만큼 갑자기 비가 약해졌다 비도오고 오늘은 순대국에 걸맞는 날씨다 샤워하고 귀찮지만 집을 나섰다 완벽한 안주와 한잔을 하기위해서... 비를뚫고 도착한 순대국집은 장사를 접고있었다 불을 끈채로 정리하는 주인할아버지에게 차마 말은 걸지 못했다 특이한점은 지나갈때 할아버지와 아이컨택하고 지나간 뒤 다시 돌아갈때는 꺼진 주방에 불이 다시 희미하게 들어와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테이블에 불은 꺼져있었고 ..